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 6개월간 맡은 ‘이 냄새’

in #steemzzang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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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 뇌는 청소를 시작한다. 낮 동안 뇌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뇌척수액으로 씻어내는 글림패틱시스템이 작동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청소의 리듬이 흐트러진다. 잠이 얕아지고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같은 시간을 자도 씻겨 나가는 양과 속도가 줄어든다. 50대 이후
뇌에서 독성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양은 30대의 절반 이하다. 그러면 찌꺼기
들이 뇌세포에 끼면서 치매라는 불청객을 부른다.

현대 의학은 아직 치매의 치료제도 치매의 시작을 알아내는 방법도 찾지 못
했다.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증상으로 드러나는 병이다. 증상이 시작된
뒤 진행을 멈추는 건 극히 어렵다.

요즘 뇌과학이 집중하는 건 하나다. 치매는 기억만 무너뜨리는 병이 아니라
뇌의 네트워크를 함께 망가뜨린다. 집중력, 언어 능력, 감정, 수면, 사회성이
동시에 무너져 내린다. 예방도 강력한 한 방이 아니라 네트워크 단위로 접근
해야 한다.

치매 보호막 3종 세트는 각각 다른 경로로 뇌를 자극한다. 감성을 건드려
뇌 전체를 깨우고, 전두엽을 자극해 뇌의 기초 체력을 키우며, 기억 중추로
직행해 잠든 뇌세포를 흔들어 깨우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가장 넓게 뇌를 쓰는 취미
    “악기를 연주하면 좋다. 듣기만 해도 뇌는 격렬하게 반응한다. 음악은 뇌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영양제다. 청각 피질뿐만 아니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까지 뇌의 영역이 불꽃놀이처럼 활성화된다. 흥미로운
    건 ‘악기 연주’보다 ‘음악 감상’의 효과가 더 뚜렷했다는 점이다. 또한 음악
    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뇌세포 파괴도 막는다.

  2. 뇌를 위한 고강도 트레이닝
    외국어는 뇌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이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이다.인지 예비능이란
    뇌에 일부 손상이 와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상금’ 같은
    능력이다.

외국어를 공부하면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두꺼워지고 신경망이 촘촘해진다.
이렇게 비축된 예비능은 알츠하이머의 독성 단백질이 쌓여도 치매 증상이 나
타나는 시기를 4~5년 정도 늦춰준다.

3.후각은 종종 과소평가된다.
후각 저하는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 질환과 연관돼 경보장치로 거론돼 왔다.
그리고 최근 흥미로운 ‘훈련형’ 연구가 나왔다. 60~8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매일 밤 잠잘 때 2시간 동안 이 냄새를 맡게 한 것이다.
6개월 뒤, 결과는 경이로웠다. 냄새를 맡으며 잔 그룹의 기억력이 대조군 대비
무려 226%나 향상된 것이다.

뇌 스캔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기억 중추인 해마와 전두엽과 측두엽의 특정
부분을 연결하는 갈고리섬유다발의 연결성이 2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본문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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