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없는 생물 독도서, 신종 요각류 2종 발견
독도 주변 해역에서 세계적으로 서식이 확인된 적 없는 새로운 요각류
2종이 발견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올해 ‘독도 주변 해역 중형저서동물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독도 해역에서 신종 요각류 2종을 발견해 국제 학계에 보
고할 예정이다.
도 인근 암초와 퇴적물에서 발견된 요각류 2종은 절지동물의 갈고리노벌
레목(Harpacticoida)에 속하며, 한 종은 기존 분류체계에 새로운를 제안
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한 형태다. 다른 종도 장군여왕노벌레과(Thalestrid
ae) 내에서 새로운 ‘속’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요각류는 헤엄치기에 적합한 형태의 다리를 갖고 있으며 바다는 물론 이
끼틈 등 물이 있는 환경에 주로 서식한다. 몸길이는 보통 1∼4㎜ 정도여
서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할 수 있으며, 국내엔 1200여 종이 보고됐다.
이번 발견된 신종은 독도 해역의 특이한 퇴적물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생태적특징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
해 신종의 신과·신속 제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종국 호남권생물자원관 전임연구원은 대양의 외딴 섬인 독도에서 독자
적으로 진화한 요각류를 발견한 것은 생물의 기원과 분포를 밝히는 ‘섬생
물지리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신종을 발견
하면 이름을 지을 수있는 권한이 생기는데, 자연스럽게 해양·영토 주권의
근거가 된다.
본문 이미지: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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