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3개월 더 있을래요”, 요즘 공군 인기
입영 예정자들이 대학수능 공부, 자격증 취득 등 진로에 유리한 복무 환경
을 따져 군종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군대가 입시와 사회 진
출 준비의 주요 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군은 복무
기간이 21개월로 육군보다 3개월 길지만 자기 계발 시간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군대서 재수하는 ‘군수생’ 급증, 인강으로 코딩·어학 자격증에 군 복무 기간
에 대학수능을 준비하는 ‘군수’(군대+n수)가 확산하고 있다. 블릿 반입 허용
등으로 병영 내 학습 여건이 개선됐다. 복무당시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
의대·약대·수의대)를 준비하는 병사 5명과 스터디 그룹을 꾸렸다. 인터넷 강
의를 들으며 사실상 고시반처럼 생활했다.
운전병으로 복무 중 일과가 끝난 뒤 밤 12시까지 하루 평균 6시간 정도 공
부한다며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오히려 공부 습관을 들이기 쉽다고 했다.
토익과 컴퓨터활용능력시험·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은 군대에서 따는 필수
자격으로 꼽힌다.
일부 병사들이 ‘코딩 스터디그룹’을 꾸려 기초 프로그래밍을 연습하고 있다.
최근 일부 부대에서 태블릿 PC 반입이 허용돼 학습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공군 어학병은 기초 코드 작성이나 간단한 웹 개발 실습은 충분히 할 수 있
는 환경이다.
사교육 시장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인 할인과 환급 혜택을 결합해 군
수생을 겨냥하고 있다. 군부대까지 교재 배송이 가능하다. 소셜미디어를 통
해 강의를 실시간 송출하며 군부대에서 동일한 수업을 듣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군수 전략이 입시 정보처럼 공유된다. 군수생들은
군복무를 입시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몰입한다.
본문 이미지: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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