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까지 먹이지 말라” 미국 식이지침에서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설탕 부담금 도입 논의에 불을 지피면서 ‘첨가당’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올해 발표한 식이지침에서 출생부터 4세까지 첨가당 섭취를 완전히 피하라고 권고할 만큼 우려가 크다.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미국 식이지침 2025~2030’ 발표에서 출생부터 4세까지 첨가당 섭취를 완전히 피하라고 명시했다. 앞선 지침에서는 2세까지 첨가당 포함 음식을 금지하고 2세 이상은 하루 섭취 칼로리 10% 내로 허용했는데, 금지 기간을 2년 더 늘린 것이다. 첨가당 섭취는 비만과 지방간염, 혈중 지질 이상, 혈압 상승, 당뇨병과 연관돼 있다. 이런 문제가 소아, 청소년 시기에 생기면 성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첨가당 섭취는 어린 시절 형성되는 미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매우 단 음식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아이는 단맛에 대한 강한 선호를 발달시킨다.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싱겁게 느끼며, 이렇게 한 번 형성된 미각 선호를 바꾸기는 정말 어렵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소아에게 주지 않는다. 문제는 가당 요플레, 딸기 우유, 어린이용 유산균 음료, 비타민이 첨가된 어린이 음료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다. 유산균, 비타민 등이 들었다고 해도 당류가 꽤 함유된 제품들이다.
미국 식이지침의 메시지는 ‘진짜 음식을 먹자’는 것이다. 첨가당에 든 음식은 자연식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에는 첨가당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과일에 있는 천연 당은 첨가당이 아니다. 건강에 좋아 보여도 첨가당이 들었다면 피해야 한다. 어릴 때 하는 것이 나중에 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본문 이미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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