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러시아의 휴전 거부에 큰 슬픔…‘평화의 날’ 존중 호소”

in #steemzzang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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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전 세계 분쟁 지역을 향해 ‘성탄절 휴전’을 촉구했다.
교황은 로마 인근 카스텔 간돌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날을 존중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며 그들이 귀
기울여 주길 바라며, 온 세상에 24시간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저를 크게 슬프게 하는
일 중 하나는 러시아가 휴전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만 4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협상 중재에 나섰음에도 휴전을 위한 확실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교황은 미국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12일 말기 환자가 의료
적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안락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서명한 것
을 두고도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이 법은 여명이 6개월 이내로 남았다
고 판단되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인 교황은 지난달 바티칸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를
만나 해당 법안에 대해 “매우 분명히”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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