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신규 원전 건설해야"…서울 60%·PK 49% '찬성'

in #steemzzang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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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의 계속 추진 여부를 조만간 확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원전이
밀집해 안전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남권(부산 경남 울산·PK)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찬성 비율은 반대보다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
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5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나머지 21%는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현재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전기본)에서 확정된 ‘신규 원전 3기 건설’ 계획을 제12차 전기본에 그대로
반영할지를 놓고 전문가그룹 등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3기는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다. 12차 전기본은 지난해 11월 ‘20
25년 제10차 전력정책심의회’ 논의를 시작으로 이미 수립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찬성 비율이 60%로 가장 높았다. 반대 응답
은 20%에 머물렀다.

주목할 대목은 원전 소재 지역의 찬성 비율이 절반 안팎에 달했다는 점이다.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부산·경남·울산의 찬성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전국(54%)보다는
다소 낮지만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반대 비율은 35%였다.

고리원전(부산 기장군)이 있는 동남권(부산·경남·울산)은 사용후핵연료 등에 대한 안
전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월성원전(경북 경주)이 있는 대구·경북의 찬성
비율은 전국보다 높은 59%로 조사됐다.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
은 15%에 불과했다.

신규 원전 건설 여부와 별개로 ‘국내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3%
(이하 전국 기준)는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안전하다’는 28%, ‘약간 안전하다’는 35
%다. 위험하다는 응답은 23%(약간 18%·매우 5%), 의견 유보는 13%였다.

한편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 진행된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정부 정책 방향 및 정책토론회·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신규 원전 3기에 대한 건설부지 확보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본문 이미지: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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