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더 편한데 굳이”...MZ 등돌리자 운전학원 폐업

in #steemzzang13 days ago

image.png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직장인은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병점역
근처의 운전면허 학원을 찾았다 낭패를 봤다. 10여 년 전에는 수강생이 많아
긴 대기줄은 보이지 않고 ‘폐업’이라는 현수막만 휘날리고 있었다. 큰맘 먹고
운전면허를 따려고 했는데 운전면허를 포기할까 생각중이다.

최근 전국의 운전면허 학원이 가파르게 줄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운전면허 학원 수는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해당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곳의 운전면허 학원이 문을 닫았다.

안양의 한 운전 강사는 수능 끝난 수험생들과 빨간날을 맞아 면허를 따려는
대학생들이 모여 통상 ‘대목’으로 불리는 설 연휴지만 올해는 특히 수업 문의
가 적다며 체감상 수년 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했다.

이같은 운전면허 학원 감소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최근 MZ
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운전면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만 18세부터 20대까지의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1020세대의 운전면허 소지자 또한 급감했다.

최근 편리하고 저렴하게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운전
면허 학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운전면허 학원비가 90만 원
정도였다며 이 돈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라는 계산이다.

최근 통계에서도 자가용이 불필요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전면허 학원 수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전북은 오히려 증가했고 부산은 똑같이 18
곳을 유지했다.

반면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의 이용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충전 건수는 출시 2년 만에 17
00만 건을 넘어섰다. K-패스 또한 지난해 10월 말 기준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본문 이미지: 서울경제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Coin Marketplace

STEEM 0.07
TRX 0.29
JST 0.047
BTC 67969.09
ETH 2054.83
USDT 1.00
SBD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