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인류가 본 가장 선명한 ‘달 뒷면’

in #steemzzang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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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왕복비행을 마친 미국항공우주국의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비행사와
천체 사진 전문가가 협력해 가장 상세한 달 뒷면 사진이 완성됐다.

그동안 지상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해 달 앞면을 포함한 천체
들의 고해상도 사진은 천체 사진작가 앤드루 매카시가 아르테미스 2호 우
주비행사가 우주선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달 뒷면 사진을 합성해 완성한
사진이다.

사진은 채도를 높여 사람의 눈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달 표면의 파란색,
빨간색, 녹색, 갈색 색조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매카시가 아르테미스
2호 첫 발사 예정일을 몇주 앞두고 우주비행사들을 통해 최고의 달 뒷면
사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발단이 됐다.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와이즈먼으로부터 ‘좋다’는
답장을 받았다. 와이즈먼은 매카시의 조언에 따라 우주선이 통과하는
지점마다 노출 정도와 시차를 주며 연사촬영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푸른색은 티타늄, 붉은색은 녹슨 철 성분사진의 색상은 가짜가 아니고 실
제 색상에 바탕을 둔 것이다. 매카시는 다만 우리 눈이 식별하지 못하는
미세한 채도 변화를 디지털 데이터로 보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카시는 또 여러 사진을 겹쳐 쌓는 방식으로 디지털 센서에서 발생하는
잔상들을 제거했다. 완성된 사진은 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찍은 저해
상도 사진과는 비교불가의 선명한 달 표면의 지질학적 차이까지 드러냈다.

사진의 다양한 색상은 카메라 센서의 분광 기술에 의한 것으로, 달 표면
에 다양한 광물이 분포해 있음을 의미한다.

맥카시는 달에 대기가 없어 이번 사진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상에서 달을 촬영할 땐 지구의 대기 때문에 달 표면의 색조가 덧입혀지
는 효과가 생긴다. 따라서 선명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한 지역마다 150
~200장을 찍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달에서 촬영한 사진은 훨씬 적은 양으로도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매카시는 “와이즈먼이 촬영한 50여장 중 10~15장만 사용
했다”며 “지금까지 다뤄본 것 중 가장 깔끔한 데이터였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들이 달 궤도를 돌면서 찍은 사진은 1만2천여장에 이른다. 이번
사진은 방대한 작업의 극히 일부였을 뿐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합성사진을 공
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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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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