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캠프 활동 같은 생활

_{Madrid, Spain}

_{웬만한 일로는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력으로 해결하는 생활.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기쁨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감동을 누리는 생활. 그런 생활과는 반대 방향으로 간 그들은 그런 결론밖에 내릴 수 없었겠지요.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당연히 파멸입니다. 다 큰 어른들이 모여 캠프 활동 같은 생활을 하면서 철없이 놀 수 있는 동안엔 별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젠가 천박한 욕망을 드러내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무리는 우두머리와 졸개로 나뉘고, 질투가 난무하는 혼란에 빠져 수습이 어려운 지경에 처합니다. 그렇게 되어간 경위를 써 본들, 문학은 될 수 없습니다.}

_{_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마루야마 겐지}

_{二天二十三年 六月十三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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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교토바다에 관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