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시티 mini street] 2차 전시 작가 모집합니다. 망설이는 분들 클릭!

in #stimcity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6/30(토), 7/01(일) 양일간 합정역 인근 까페 '꾸머'에서 스팀시티 미니스트릿 인 서울이 열립니다.

이건 다 아시죠?


저는 여기서 까페 2층 공간(전시+판매)을 맡은 오쟁(@thelump)입니다. 제가 1차 모집글에서 아무도 신청 안하면 개인전을 열 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신청자가 생겨서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사태는 면하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래피하시는 @onehand님, 사진 찍으시는 @grapher님, 디자인 하시는 @sumomo님, 그리고 저 이렇게 4명 확정된 상태입니다. 예상보다 신청 인원이 적어서 2차 모집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아 내가.. 저기서 작가랍시고 뭐 하기에는 부끄부끄인데.. 걍 구경이나 해볼까...' 라고 망설이는 분들 정독하시고 아래 댓글로 신청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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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경. 위에는 현수막으로 디스플레이, 아래는 각자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예정


작가 기준이 있나요?



없습니다! 연습장이나 아이패드에 뭘 끄적거려봤던 분들, 카메라로 뭘 찍어봤던 분들, 손으로 뭘 주물럭주물럭 만들어봤던 분들... 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합니다.

'전시'와 '작가'라는 워딩을 쓰니까 좀 어마무시하고 범접할 수 없는 영역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곳은 작품을 품평하고 평가하는 곳이 아닙니다. 내 작품을 매개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고 인연을 맺는다고 생각하고 아주 가볍디 가벼운 마음으로 여겨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럴때 작가 호칭 한번 들어보자구요 ㅎㅎ)


예전에 @applepost님께서 김중혁 작가의 책을 소개하며 인용한 부분이 떠오르더군요.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 남들과 다른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하는 순간, 스스로 벽을 세우는 셈이다. 특별할 필요가 없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특별하고, 시간과 함께 만든 창작물은 모두 특별하다.




작품은 어떤 형태로 전시하나요?



1 - 현수막 제작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일괄적인 사이즈로 제작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2층 사방이 창문이라 뭘 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저 윗 사진의 노란색 표시처럼) 1인당 현수막을 족자 형태로 제작하여 천장에 매달아놓으면 어떨까 합니다. 현수막 제작 비용은 주최측에서 부담합니다. 참가자들은 이미지를 제게 주시면 제가 일괄적으로 제작 진행합니다.


2 - 자유 제작

위에는 현수막으로, 아래는 2층에 비치되어있는 책상을 이용해서 부스 형태로 자유롭게 작품을 비치하시면 됩니다. 비치된 책상이 마음에 안 들면요? 그럼 본인 입맛대로 구조물(?)을 만들거나 가져와서 디피하는 것도 환영!

작품은 어떻게 제작하시든 니맘입니다! 엽서, 액자, 손그림, 캔버스, 프린트도 괜찮고요...에코백, 티셔츠, 머그컵, 파우치에 인쇄하셔서 아트 상품으로 디피하셔도 됩니다. 본인 작품은 당일 오전에 알아서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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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어제 다이소에서 산 2000원짜리 액자(5x7cm)인데, 꽤 괜찮지 않나요? 제 드로잉을 한 번 넣어봤습니다. 이런걸 누가 살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도 그냥 무턱대고 가지고 나가봅니닼ㅋㅋㅋㅋ 다이소에 2000원 ~ 5000원 대의 괜찮은 액자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대형 마트에도 저렴한 액자가 있으니 액자 하실 분들은 둘러보시구요!

액자를 제대로? 맞추고 싶은 분들은 서울의 삼각지역 근방에 액자집이 엄청 몰려있습니다. 가서 직접 프레임과 재질을 보고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미림화방에서 거래한 적이 많습니다. 또 인터넷에 액자! 치면 싸고 좋은 것들 많으니 참고하시구요!

아트상품

티셔츠나 에코백 등 각종 아트상품을제작하실 분들이라면, 검색해보시면 제작해주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저는 예전에 마플에서 티셔츠 에코백 등등을 주문해본 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5분 벌떼 초상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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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시는 넘 부담스럽고.. 그냥 현장에서 그냥 낙서같은 것은 해 보고 싶은데.. 라는 분들 여기 주목하세요. 5분 벌떼 초상화는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벤트입니다.

신청자의 얼굴을 1:1로 앉아서 그리기에는 넘넘 부담스럽고 쫌 민망스럽죠? 저도 붓을 놓은지가 오래 되어서.. 남의 얼굴을 그리는 부담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신청자가 생기면 벌떼처럼 다수가 모여서 한 사람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것입니다.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 내 그림 하나쯤 마음에 안 들어도 상관없겠지?' 라며 부담감을 덜 수 있고, 신청자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다양한 스타일의 초상화를 얻을 절호의 찬스입니다. 1그림당 1스달을 받고 진행하면 어떨까 합니다. 전시 작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구요, 전시는 싫은데 초상화 이벤트만 하고픈 사람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가격 측정? 결제는 어떻게?



1차적으로 본인 작품에 대한 가격은 본인이 정합니다. 하지만 이 행사는 플리마켓과 같이 어우러지는 행사임을 감안하셔서 가격을 측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아트페어에서도 요즘은 100만원 넘는 작품은 잘 팔리지 않다고 들었고, 특히 스팀시티는 아트 콜렉터들이 몰리는 성격은 아닐 것 같으니.. 그냥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팀시티의 모든 거래는 스달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온라인 총수 @hanyeol님께서 개발 중인 모이또 앱을 통해 편하게 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스달 부족한 분들을 위해 즉석에서 현금->스달로 충전해주는 스달 충전소가 운영됩니다. 모이또 앱 사용법이나 스달 충전소 등등 자세한 사항은 곧 @stimcity 계정으로 소개가 될 것이니 팔로하시길!



궁금한 것은 댓글이나 오픈카톡방으로



더 궁금하거나 물어보고 싶은 분들은 요기 댓글이나 오픈카톡방(https://open.kakao.com/o/g0Tb58O)으로 들어와서 편하게 문의 주세요. 참가 확정한 분들도 요기로 들어와서 "우리 어떡하지? 하고싶은데 아 막막해!" 등등의 불안을 같이 나누어요 ㅋㅋㅋ 또 현수막 건이나 기타 등등도 의견을 나눕시다!

또 전시는 하고 싶은데 판매를 원하지 않는 분들도 참가 가능합니다. @ccodron님께서 A4사이즈 액자 10개를 빌려주신다고 하니, 전시만 하고싶고 액자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은 꼬드롱님께 빌려서 사용 후에 반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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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드롱님께 대여 가능한 액자 10개


리스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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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신청합니다~! 호호

와우 멋 쟁 이 ~~~! 오픈카톡방에 일단 들어오셔서 같이 다른 작가님들을 기다립시다 ^^

전시하는거 참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액자는 샘플용으로 있는 사이즈 큰것도 몇 개 더 대여 가능합니다 :)

든든합니다! :)

참가비가 얼만가요?

참가비! 없습니다!

크~ 정말 심사숙고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알려드리면 될까용?

음 그래도 이번 주말까지는 알려주시면 좀 수월할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기대가 많이되고 구경은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응원만 합니다..포스팅으로 보여주세요 ^^

네 아마 제가 아니더라도 사진은 많이 올라올것 같습니다. 저도 틈틈이 찍어서 올려볼게여^^

응원합니다.^^ 참여는 엄두도 못 내겠는데요...

응원 감사합니다. 참여는 정말 누구에게나 열려있구요 아니면 시간나면 들러주시길요 :)

넵. 자주 들리겠습니다.^^

벌떼크로키 재밌을 것 같습니다 후후

스모모님 프로필 사진이 벌써부터 벌과 날갯짓으로 보이네요 ㅋㅋ

후후후후 후후후후후!!! 한마리의 벌이 되어 그대를 찍어내겠노라...!!!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 남들과 다른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하는 순간, 스스로 벽을 세우는 셈이다. 특별할 필요가 없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특별하고, 시간과 함께 만든 창작물은 모두 특별하다.

@applepost 님의 말씀이 정말 가슴을 퉁 울리고 가네요. 그리고 5분 벌떼 초상화 이벤트 신박하고 궁금합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네 저도 기대됩니다. 사람 없으면 작가들끼리 해도 재미있을것 같구요..ㅎㅎ 뭐 당일날 어떻게 될지 전혀 감이 안잡히긴 하지만 벌떼초상화에 벌떼처럼 사람들이 몰렸으면 좋겠습니닿ㅎ

우리 스티미언 아트 작가님들 다 어디 가신거죠? 많이들 참가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너무 쑥쓰러움을 많이.타시는것 같지만 그래도 한두멍씩 나타나셔서 다행입니다 ㅠㅠ

저도 갈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행사가 잘 진행되었음 좋겠어요^^

마치 오신 것처럼 생생한 후기 작성 약속하겠습니ㄷ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