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 쌀국수가 먹고플 땐 이곳!

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여행을 적지 않게 다녔지만 실제로 나는 낯선 음식에 도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 편이다.

그런데도 캄보디아의 포이펫 호텔에서 먹었던 쌀국수 맛은 지금도 기억하는 맛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가끔 그 때의 쌀국수가 생각나곤 하는데 얼마 전 우연히 우리 시市에 딱 하나 있는 백화점 8층에 베트남 식당에서 비슷한 쌀국수를 접한 이래로 쌀국수가 생각날 땐 그곳으로 가곤한다.

지난 번엔 남편과 갔었는데 얼마 전엔 코로나때문에 강제휴가가 생겼다며 둘째가 집에 와서 함께 쌀국수를 먹으러 갔었다.

나는 훈제오리 쌀국수, 둘째는 노상팟타이라는 비빔쌀국수를 주문했다..

제법 얼큰한 훈제오리 쌀국수

노상 팟타이. 태국의 대표 비빔국수라고 하는데 땅콩을 잘게 부수어 비빔국수에 올려 나온다.
새콤달콤한 맛이 거부감이 없이 맛있다.

양파피클, 단무지, 김치 등의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카운터. 얼굴에 가득 미소를 띤 여자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셔서 게산할 때마다 맛있게 먹었냐며 항상 묻곤 한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코로나때문에 한산한 백화점

• 베트남노상식당/ 전라남도 순천시 비봉2길 22 NC백화점 8층

코로나때문에 개학도 늦어지고 가게마다 손님의 발길이 끊어져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걱정이 많이 된다.

내가 사는 곳은 우리나라 남쪽 끝쯤 되다 보니 확진환자도 없어 쌈지숲 산책을 나갈 땐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될 정도이다.
가만히 내 본분을 다 하며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데 그 끝이 과연 있으려나 불안할 때가 많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코로나를 빨리 물리칠 수 있도록 국가의 지시에 잘 따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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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베트남노상식당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비봉2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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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쌀국수가 먹고플 땐 이곳!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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