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CB400F 1999
엔진
- 400cc 답지않은 넉넉한 토크. 초기 가속 발진은 600cc를 연상시킬 정도.
- 혼다의 VTEC 엔진을 가장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대상.
- VTEC의 캠전환 타이밍(6750 rpm)을 넘어서면서 들려오는 즐거운 사운드.
- 엔진 소음은 상당히 억제된 수준. 레드존은 13,000 rpm
- 내연기관보다는 전기모터에 가까운 놀라운 완성도.
트랜스미션&클러치
- 클러치는 조금 무거운 편.
- 6단 리턴 변속기는 정확하다. 변속 실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할듯.
- 넉넉한 토크가 있으니 1단의 기어비는 조금 낮춰도 좋을듯한 느낌.
- 유격이 다른 모델에 비해 반 정도 느낌. 스위치에 가까운 기분으로 철컥철컥.
바디&서스펜션
- 전형적인 네이키드 수준의 강성. 특필할 내용은 없다.
- 서스펜션도 노멀한 수준.
- 단 코너에서의 거동이 조금은 민감하다. 네이키드에서 찾아보기 드문 세팅.
- 트윈 리어 서스펜션이지만 싱글 못지않게 추종성이 뛰어나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400cc급에서 디지털 연료계가 추가되었다는 점은 고맙다.
- 단 연료계의 눈금이 시승 도중에 두칸씩이나 왔다갔다 하는 점은 납득하기 어려움.
- 탑승자세는 매우 업라이트하다. 장기탑승은 편하겠지만 코너공략은 아쉬울지도.
- 수온계가 없는 점은 갸우뚱. 대신 시계가 추가되었다.
- 시트가 넓어 발 착지성은 수치에 비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문제없음.
총평
- 400cc 네이키드 계열에서는 세계최고. 대적할 상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 가격대 성능비, 경제성에 있어서도 최고.
- 가끔 자빠뜨려도 돈이 들지않는 네이키드 스타일.
- 요즘은 택배 아저씨들의 1순위 바이크라 약간 꺼려지는 느낌은 있고.
- 혼다 코리아에서 정식 수입 시작. A/S 는 앞으로 걱정없다.
시승협찬 : 사쿠라이 혼다 (桜井 ホン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