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Model 3 Dual Motor
엔진 (모터)
- 전후륜 합쳐셔 346마력. 후륜은 싱글모터 대비 약간 소프트웨어로 디튠된 느낌.
- 최대 토크 389 lb-ft. 0 rpm부터 최대 토크.
- 0-60mph는 4초 초반. 모터 특성 덕에 정지 가속은 어지간한 수퍼카를 능가.
- 극초반 거동은 무거운 전기차답게 약간 둔하다. 꽤나 고급스러운 상급 살룬 느낌.
- 정지 가속도 추월 가속도 불만 없음... 이 아니라 과도할 정도의 오버 스펙.
- 변속감도 소음도 없이 앞으로 빨려드는 가속감은 정말이지 이차원의 세계.
- 싱글 모터 대비 압도적인 성능 차이가 없다는건 약간 아쉬움.
- 모델S와 달리 듀얼 모터에서의 연비 개선도 없는 것도 아쉬움.
트랜스미션&클러치
- 그런거 없음.
바디&서스펜션
- 테슬라의 서스 튜닝은 완전 초짜 제조사치고는 놀라울 정도의 숙성도.
- 까고 말해서 BMW의 95%, 포르셰의 90% 정도 실현.
- 물론 배터리 하중 덕을 보는게 크겠지만... 그래도 타 제조사의 전기차 대비 월등.
- 바디 강성도 일품. 물론 이것도 하체의 배터리 자체의 강성에서 오는게 있겠지만.
- 무게중심이 높으면서 가벼운 내연기관 차량의 코너에서의 경박함과는 비교 불허.
- 정말 대단하다지.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전기차를 자랑하고 싶어 튀지못해 안달난 타 제조사에 비하면 이게 정답.
- 디자인 완성도는 매우 높고 초기의 패널 문제도 대부분 해결.
- 실내도 그야말로 깔끔. 센터콘솔 집중은 호불호가 갈릴듯.
- 타고 내리기가 묘하게 어색하고 불편한건 테슬라 종특.
- 비상등을 제외한 모든 기능의 통합 관리. 이 상승 효과는 대단.
- 시트는 묘하게 편하다. 역대 시트 중에서도 단독 탑.
- 파노라믹 글래스 덕에 헤드룸은 널널. 의외로 열 차단도 훌륭.
- 선바이저가 너무 작은게 옥의 티.
- 백미러도 너무 작은게 옥의 티. 덕분에 후방 시야는 X.
- 뒷좌석 넓고 트렁크 넓고 실용성에서도 발군.
- 네비게이션 길안내 과정의 우측 표기는 에러. 시선 이동이 너무 많다.
총평
- 테슬라와 머스크와 전기차에 대한 불명확한 반감만 없다면
- 욕을 먹을 이유도 피할 이유도 없는 현세대 세단의 정답 바로 그 자체.
- 전기차는 진입장벽이 낮아 개나 소나 쉽게 다 만든다고 하더니만
- 2018년 중반 현재 개나 소나는 개뿔 테슬라 제외 타 제조사는
- 전기차의 존재 이유와 그 적용에 대해 심각하게 잘못 짚고있음.
시승협찬 : Tesla Costa Mesa
요새 CEO 리스크가... ㅎㅎ
미국에서 (한국도 비슷하겠지만) 테슬라 관련 뉴스는 적당히 필터링 해야합니다. ㅎㅎ 뭐랄까 업계와 언론이 견고한 길드를 만들어 협력하는 느낌... 이번 해프닝 내용을 보면 CEO는 그 상황에서 합법인지를 먼저 확실히 체크했고 발언 내용을 보면 오히려 마리화나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만 했는데 언론에 보면 미친놈이 방송에 나와 떨 피웠다고 ㅋㅋ 게다가 테슬라 주가 폭락했다고 하는데 실제 변동폭을 보면 평소와 큰 차이가 없어요. 암튼 언론이 제일 나쁨. ㅎㅎ
그렇군요!
언론에 휘둘린 사람이 여기있네요 ㅠㅠ
뭐 그런데 저도 본인에게 직접 들은게 아니라 어차피 언론을 통해서 듣는... ㅋㅋ 그냥 헤드라인만 주의하면 그나마 좀 현실에 가까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