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Model 3 Dual Motor

in #testdrive6 years ago

엔진 (모터)

  1. 전후륜 합쳐셔 346마력. 후륜은 싱글모터 대비 약간 소프트웨어로 디튠된 느낌.
  2. 최대 토크 389 lb-ft. 0 rpm부터 최대 토크.
  3. 0-60mph는 4초 초반. 모터 특성 덕에 정지 가속은 어지간한 수퍼카를 능가.
  4. 극초반 거동은 무거운 전기차답게 약간 둔하다. 꽤나 고급스러운 상급 살룬 느낌.
  5. 정지 가속도 추월 가속도 불만 없음... 이 아니라 과도할 정도의 오버 스펙.
  6. 변속감도 소음도 없이 앞으로 빨려드는 가속감은 정말이지 이차원의 세계.
  7. 싱글 모터 대비 압도적인 성능 차이가 없다는건 약간 아쉬움.
  8. 모델S와 달리 듀얼 모터에서의 연비 개선도 없는 것도 아쉬움.

트랜스미션&클러치

  1. 그런거 없음.

바디&서스펜션

  1. 테슬라의 서스 튜닝은 완전 초짜 제조사치고는 놀라울 정도의 숙성도.
  2. 까고 말해서 BMW의 95%, 포르셰의 90% 정도 실현.
  3. 물론 배터리 하중 덕을 보는게 크겠지만... 그래도 타 제조사의 전기차 대비 월등.
  4. 바디 강성도 일품. 물론 이것도 하체의 배터리 자체의 강성에서 오는게 있겠지만.
  5. 무게중심이 높으면서 가벼운 내연기관 차량의 코너에서의 경박함과는 비교 불허.
  6. 정말 대단하다지.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전기차를 자랑하고 싶어 튀지못해 안달난 타 제조사에 비하면 이게 정답.
  2. 디자인 완성도는 매우 높고 초기의 패널 문제도 대부분 해결.
  3. 실내도 그야말로 깔끔. 센터콘솔 집중은 호불호가 갈릴듯.
  4. 타고 내리기가 묘하게 어색하고 불편한건 테슬라 종특.
  5. 비상등을 제외한 모든 기능의 통합 관리. 이 상승 효과는 대단.
  6. 시트는 묘하게 편하다. 역대 시트 중에서도 단독 탑.
  7. 파노라믹 글래스 덕에 헤드룸은 널널. 의외로 열 차단도 훌륭.
  8. 선바이저가 너무 작은게 옥의 티.
  9. 백미러도 너무 작은게 옥의 티. 덕분에 후방 시야는 X.
  10. 뒷좌석 넓고 트렁크 넓고 실용성에서도 발군.
  11. 네비게이션 길안내 과정의 우측 표기는 에러. 시선 이동이 너무 많다.

총평

  1. 테슬라와 머스크와 전기차에 대한 불명확한 반감만 없다면
  2. 욕을 먹을 이유도 피할 이유도 없는 현세대 세단의 정답 바로 그 자체.
  3. 전기차는 진입장벽이 낮아 개나 소나 쉽게 다 만든다고 하더니만
  4. 2018년 중반 현재 개나 소나는 개뿔 테슬라 제외 타 제조사는
  5. 전기차의 존재 이유와 그 적용에 대해 심각하게 잘못 짚고있음.

시승협찬 : Tesla Costa M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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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CEO 리스크가... ㅎㅎ

미국에서 (한국도 비슷하겠지만) 테슬라 관련 뉴스는 적당히 필터링 해야합니다. ㅎㅎ 뭐랄까 업계와 언론이 견고한 길드를 만들어 협력하는 느낌... 이번 해프닝 내용을 보면 CEO는 그 상황에서 합법인지를 먼저 확실히 체크했고 발언 내용을 보면 오히려 마리화나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만 했는데 언론에 보면 미친놈이 방송에 나와 떨 피웠다고 ㅋㅋ 게다가 테슬라 주가 폭락했다고 하는데 실제 변동폭을 보면 평소와 큰 차이가 없어요. 암튼 언론이 제일 나쁨. ㅎㅎ

그렇군요!
언론에 휘둘린 사람이 여기있네요 ㅠㅠ

뭐 그런데 저도 본인에게 직접 들은게 아니라 어차피 언론을 통해서 듣는... ㅋㅋ 그냥 헤드라인만 주의하면 그나마 좀 현실에 가까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