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배를 띄어라

베트남, 하롱베이에 간다.

그러면 배를 타고 나가 이 절경을 보러 가는 것이라고 봐야죠. 홈쇼핑 멘트입니다. 실제로 가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저희 엄마가 이 곳을 다녀오고 나서는 국내 여행이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 볼거리가 없다고 하네요.

제주도가 고향인 엄마가 동네 어른들에게 자랑하는 상황입니다.

이야~ 삼촌 베트남 가봐수까? 이야! 거기예! 섬이 예~ 몇 개라고 하더라... 섬이 몇 천개가 바다에 떠이서마씸. 이야~ 삼춘, 거기 꼭 가봅서. 잘도 조읍니다. 이야~~.

여행 다녀오신 이야기를 전하는데 감탄사가 더 많습니다. 어른들이 이리 좋아하니 홈쇼핑에서 밀 수밖에 없는 상품입니다.

날씨도 좋고, 돌도 좋고, 바람도 좋고, 사람도 좋고 다 좋은 여행입니다. 베트남의 배는 여기 다 있는 듯합니다. 이 배들을 타고 으쌰으쌰 섬 구경 나갑니다.

바다에 섬을 배경삼아 사진 찍고, 배 안에서 주는 해산물도 먹고, 장사하는 진주목걸이도 만지작 거립니다. 그리고 원숭이들이 있는 곳으로 구경갑니다. 배를 갈아타고 여유를 즐기면서 동굴을 지나갑니다. 정말 절경이었구요. 그러나 원숭이는 못 만났습니다.

사진은 함께 여행간 언니이자, 선배이자, 친구이자, 나의 지지자인 @ogst0311님이 찍으셨구요. 제 사진은 언니 컷에 밀려 못 올라갔습니다. 우리 언니는 사진을 엄청나게 잘 찍으십니다.

우리 엄마는 또 웃으셨습니다.

1. 베트남 여행 1. 이번엔 선배님도 함께

베트남 여행 2 하롱베이 빈펄리조트 (함께 여행 간 선배님은 선임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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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베트남 꽝닌 Thành phố Hạ Long, 할롱 만
● 통킹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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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배를 띄어라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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