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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를 그리다) '스페인 하숙'을 촬영한 마을에 도착한 날
ㅎㅎㅎ 안그래도 요새 스페인 하숙 볼 때마다 gghite님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물집이 생기는 베드버그라니. ㅠㅠ 외국에는 한국에서 접하지 못한 이상한 벌레들이 있다는 점이 참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작년에 뭐에 물렸는지 모르겠는데 마치 라임 진드기에 물린 것 같이 돼서 마음 고생이 심했거든요. ㅠㅠ 그때는 외국 생활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에 가고만 싶었습니다.
그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벌레한테 물렸는데, 어쩜 그렇게 사람 마음을 완벽하게 울적하게 만들까요?
낯선 곳에서는 참 뜬금없는 것이 변수가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