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위상과 유럽의 통화정책 갈등
차기 英총리 유력후보의 브렉시트 견해는 국제금융센터로서 런던위상에 위협요소이다. 한편 ECB(유럽중앙은행)와 독일의 통화정책 갈등(葛藤)이 차기총재 출범 이후에는 경기상황 등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렇다.
◎英총리후보와 런던위상
런던의 위상문제
英차기 총리로 존슨 후보가 대두되면서 No Deal(합의 없는) 유럽연합(EU) 이탈 가능성이 증대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국제금융 허브로서 런던의 위상문제를 제기한다. 관련 연구기관에 의하면 무질서한 No Deal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연합에 대한 서비스부문 수출의 타격(打擊), 브렉시트 이후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비용의 과다를 강조한다. 게다가 주요기업이 생산기지를 EU로 이전하고 있어 노동시장의 부정적인 여파(餘波)도 불가피하다. 무엇보다도 브렉시트 이후 금융서비스 접근 및 거래제한은 가장 큰 위협요소이다.
불투명한 英대책
前記한 내용을 해소할 목적으로 영국측은 유럽시장 접근성을 위한 원칙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보증할 수 있는 방안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간 영국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直面)하겠지만 숙련된
노동자를 보유한데다 명망(名望)이 높은 사업기반으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여전(如前)히 유효할 것으로 진단한다. 한편 강경파와는 달리 온건한 유럽연합 잔류파들은 예상한 피해보다 적다고 주장한다.
◎ECB와 獨통화정책 갈등
통화정책 갈등
유로 존 통화정책에서 독일과의 갈등(葛藤)은 드라기 현 총재 이전부터 지속한 일이다.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IMF(국제 통화기금) 라가르드 총재가 내정되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그녀가 주목해야 할 문제로서 獨통화당국과의 원활한 공조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이는 유럽의 경기문제 해결을 위해 채택한 현 드라기 총재의 기존 완화기조와 獨중앙은행의 대립에 기인한다.
관계개선 모색
ECB의 경기부양책이 고용과 성장 등에 긍정적인 내용이 크므로 향후에도 이를 계승한 후임(차기) 총재가 유럽의 중심국가인 독일과 마찰(摩擦)없이도 독립적인 정책을 구사(驅使)할 경우 효과적인 ECB 정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현 독일의 경기상황이 부진하여 獨중앙은행 바이트만 총재도
과거처럼 ECB 내 매파(긴축)기조를 견지(堅持)하는 행보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본질적인 입장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獨중앙은행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약화되고 있음을 인정하여 ECB와의 관계개선을 모색(摸索)할 것이란 예상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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