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은 아침을 거하게 먹고 나섰다.
남은 찰밥이 아까워 다 먹는 바람에 얼마나 배가 부른지

잠시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오기로 ~
그래도 소화가 안되어
점심은 건너 뛰었다.

오후엔 기온이 올라갈거라더니
웬걸
바람이 차다.
남해쪽은 매화꽃도 피었다던데
아직 여긴꽃피는 봄이 오려면 더 기다려야 할듯하다.
너무 배가 불러서일까
일도 손에 안잡히고
괜히 피곤하고 잠만 쏟아지는 오후다.

일어나 창밖도 쳐다보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보고
괜시리
담에 혹여 다시 태어난다면
새가 되어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며 구경하면 좋게다는 쓸데 없는 생각도 잠시 하고 ㅋㅋ
새벽에 들어온 알바생은 (작은녀석) 뭘 좀 먹었나걱정도 했다가
시간을 보니
오 이런 벌써?^^
오늘은 알바생 뭘좀 챙겨 먹여서 보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