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코앞으로 왔어요
랑인 벌초가고 혼자 부지런히 작업 시작입니다
녹두가 익은 것이 많으니 모르는척 할수가 없네요
서리 올때까지 매주 따야한다니 뽑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먹을만큼 수확했는데~
긴시간 쭈그리고 앉아 녹두를 따서 한나절이라도 햇볕에 널었다가 시엄니 가져다 드려야지요^^
조금 쉬어야 하기에 그늘에 앉아 아침에 솎아놓은 무우잎을 다듬었어요
삶아서 된장국을 끊이던지 김치를 담든지 시엄니 드리려고요
랑이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큰댁쪽에 있는 산은 벌초가 끝났고 우리집앞을 곧 지나갈거라고요
10분전에 연락을주라했는데 마음이 바쁘더군요
하던 일을 멈추고 들어가 미리 냉장실로 옮겨 놓은 얼어 있는 과일을 믹서기에 갈았어요
농사지은 수박과 복숭아 그리고 아로니아, 사다 얼린 바나나와 포도입니다
얼음 먼저 넣고 과일쥬스 붓고 탄산수를 조금 넣었어요
쟁반을 들고 나가는데 우르르~
더운데 시원하게 잘 마셨다고 ^^
시조부모님 계시는 큰산으로 모두 이동입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먹으니 걱정이 없답니다
다시 작업 시작입니다
추석에 먹는다고 일찍 심은 쪽파가 딱 맞게 자랐어요
다듬는게 힘들지만 연하니 좋네요
허리를 펴기위해 가시오이와 조선오이를 땄어요
추석 음식할때 넣어야지요
태풍에 꺽인 들깨가 있기에 싹 ~
전부칠때 넣으려고요
호박도 세개 찾았는데 좀 늙었어요
대파도 다듬어 넣고요
홍고추, 청고추,피망,파프리카도 땄어요
요것도 다져서 전부칠때 넣어야지요
추석에 가지튀김을 해 보면 어떨까싶은데 일이 너무 많으면 울동서님이 싫어라 하겠지요^^
수세미도 주렁주렁 엄청 많아요
요것도 따서 씻어서 썰어서 건조기에 넣어야 하고요
여주도 주렁주렁 ~
요것도 씻어서 썰어서 건조기에 넣어야지요
일단 따기만 했어요
집주위 날아온 도토리 나뭇가지를 대강 쓸었는데 너무 열심히 했나봐요
오른쪽 검지에 물집이 생겼나했는데 훌러덩ㅠㅠ
명절 준비하려면 계속 물을 만져야할건데 하필 요때~
대일밴드 훈장을 달고 ^^
늦은 저녁 여주와 수세미를 썰어서 건조기에 넣었어요
요게 다가 아니라는 ~
깜깜해지니 모기도 덤비고 얼른 끝내고 집으로 와야하기에 사진이 ^^
고추는 따지도 못하고 아니 너무 안 익어서 담주에 따도 되겠더라고요
고추없이 건조기를 돌리려니 섭섭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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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손이 쉴 틈이 없이 아주 바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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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알려주면 좋은데... 남자들은 그게 잘 안되나보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ㅎㅎ
먹을만큼 수확했는데도 계속 나오는 녹두는.. ㅋ 역시 화수분이네요~
와, 야채 가게보다 더 종류가 많아 보여요~^^
주스가 시원하고 맛있겠어요 ㅎ
직접 키우신 것들 보시면 뿌듯하실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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