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속에서 가라앉는 배와 함께 있는 고양이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바다는 분노에 찬 괴물 같았어요.
작은 배는 거대한 파도에 흔들리며 비명을 질렀죠.
그 안에는 젖은 털로 떨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었어요.
선장 고양이는 외쳤어요. “포기하지 마! 마지막까지 함께야!”
그러나 배는 점점 물속으로 잠겨 들어갔어요.
한 마리 고양이가 하늘을 바라보며 속삭였죠. “별이 보이면, 우린 길을 찾을 거야…”
파도는 그들을 삼켰지만, 달빛은 조용히 바다 위를 비췄어요.
그날 이후, 어부들은 폭풍우의 밤마다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모두 그렇게 말했답니다 — “그들은 아직도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Sort: Trending
[-]
successgr.with (75) 21 days 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