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이 분출하며 용암이 사방으로 쏟아지자, 고양이는 눈을 크게 떴어요.
“이대로는 끝장이야!” 그는 주머니에서 반짝이는 장치를 꺼냈죠.
작은 버튼을 누르자, 공중에 푸른 시공간 구멍이 열렸어요.
용암이 코끝까지 차올라도, 고양이는 한 점의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죠.
휘청이는 불꽃과 열기 속을 지나, 그는 새로운 세계로 떨어졌어요.
눈앞에는 평화로운 숲과 맑은 강물이 흐르고 있었죠.
꼬리를 털며 숨을 고른 고양이는 속삭였어요.
“오늘도 나는 시공간을 넘어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번 세상을 탐험할 준비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