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an)'마지막 방송으로부터 105일'되서 복귀한 스트리머 이야기(부제 : '사이버 스토커'로 겪었던 멘붕을 딛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지나가는 식으로
'사이버 스토커'에 관련 검색어가
떠서 뭔가 싶었는데
특정 여성 스트리머를 상대로
관련 커뮤니티, 이메일로 당사자에게
굉장히 혐오스럽고 불쾌함을 유발하는 글을
매일 같이 올리며 활동을 해오던
'사이버 스토커'가 있었는데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던
여성 스트리머는
내용이 뭐였냐면
하루 전날에는
뭐...이샘님 죄송해요 뭐 어쩌고 저쩌고
부모님이 본인을 데리고 정신병원에
대려가려고 한다
이런 내용의 글이 있었고
그담날에
글을 쓰셨는데
뭐.. 병원 갔는데
뭐.. 괜찮다더라
그냥 돌려보냈다. 그렇게 글을 쓰셔가지고
'본인은 스토커가 아닌거 같다.'
'방송 복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샘 화이팅'
같은 느낌으로 글을 썼더라구
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정도...
제가 방송 접기전날에
그 분이랑 했던 대화내용을...
올렸죠..네...
(중략)
그...
그 대화 때문에 맨탈이 깨져서
제가 방송을...
결국..
그만 두었거든요
결국 방송을 그만두게 되었다는데
다음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해당 스트리머'는 끝났구나
싶은 생각을 하며
깊이 생각하지 않고
저는 잊어버리고 살았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그냥 저는
아무것도 근황도 잘 안 알리고
잠수 타고 그랬었는데
아니
자꾸 내가 방송을 접었는데도
내 트게더(커뮤니티)에다가
글을 대게 많이 쓰셨던거예요
그...
그분(그분이라는 단어가 아깝지만 암튼)이 스토킹을 하셨던 분이
사이버 스토킹을 하셨던 분이 트게더에 글을 엄청 많이 써놓셔서
그것때문에
또 한참 맨탈이 계속 깨져 있어서...
(저러면서 지속적으로 한동안 해당 스트리머를 향해 뭐같은 짓을 하고 있었던..)
그럼에도
나 근데
방송 접었는데
방송 다시 하려고
어제 세팅하면서 봤는데 구독중인 사람이 몇명이었지
....
70~80명 이렇게 있더라구
75명 한 이정도
계속 연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당 스트리머가 트위치에서
마지막 방송을 하고 상당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스트리머를 늘 봐왔던 많은 시청자분들은
미련이라면 미련이기는 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출처 : https://www.teamblind.com/kr/post/버핏옹한테-카톡왓움-W8dydmJV
존버타며
좀 가엽더라 자기 방송 더 열심히 한걸로 대학까지 그만뒀는데
이상한놈 하나 때문에 방송 그만두니깐..
진짜...넘 안타까웠어요..
솔직히 안 돌아올 줄 알고 시작한건데 너무 고마워요ㅠㅠ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
해당 스트리머가 방송했었다는걸
잊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는데
마지막 방송이후에
105일때
긴장의 순간, 윤이샘의 등장! ⁽⁽◝( ˙ ꒳ ˙ )◜⁾⁾
떡 하니
방송을 키며 스트리머로 복귀해버렸더군요
복귀 방송을 키면서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를 살펴보니
한동안 방송을 못하게 만든
'사이버 스토커'는 방송을 완전히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임에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며 관심받고 싶어 안달내었고
그에 따라서 이를 보는 해당 스트리머의 맨탈은
탈곡기 터는 것처럼 탈탈 털려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
본인이 사용하던 메일과 휴대폰번호를 바꾸고 오랬동안 신세졌던 커뮤니티에
손을 대서 관련 글들을 삭제시켰다고 합니다.
멘탈이 깨진 상태였기도 하였고
인간관계를 잘 쌓는 편이 아닌것도 있어서 주변에 방송을
그만두었다는것을 말 안하고 있으니
그에 관하여 많은 질문을 '본인이 생각한거 이상'으로 많이 받아내었고
그거에 답장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자신을 지금의 처지로 만든 '사이버 스토커'에 대해서
고소 관련하여 콜랩 코리아 회사(해당 스트리머는 콜랩 코리아이라는 MCM에 소속됨)에
물어보았는데
시기도 너무 오래걸리고 진짜 1년 가까이 걸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니깐
차라리 내가 잊고 놓는게 낮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라고 합니다.
방송을 하지 않게 되면서 본의아니게 얻게 된 시간으로
방송하면서 평소에 아시는 분이기는 한데
대화를 많이 안했던 분들과 겜을 많이하며
평소 알고 지냈던 분들과 인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방송하기 전부터 사귀었던 일반인 친구분들과도 자주 놀며
지냈다고 합니다. or 번호도 따였다고 합니다.
유튜브도 같이 했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ㅋㅋㅋ
'야 이거 오랜만에 구독 리액션을 해보려고 했는데
와 이거 ㅋㅋㅋ'
오글거려서 내가 이걸 어떻게 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겠네 ㅋㅋㅋㅋㅋㅋ
(그런식으로 반응하시면 들으면서 받아적는 저는 어쩌구요 ㅋㅋㅋㅋㅋ)
방송하면서 잃었던 감을 되찾는데 주력하겠다고 합니다.
방송복귀하는데
콜렙 코리아를 포함하여 도움을 준 스트리머 덕분에
트위치 계정을 다시 찾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사건으로 인하여 메일, 전화번호를 바꾸게 되었는데
트위치 계정은 자신의 메일로 인증 번호를 보내고
그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본인임을 인증해아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참고, 참고2)
반전이라면 반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사이버 스토커'의 정체(?)는 전 매니저였기에(참고)
매니저는 더 이상 뽑지 않겠다고 하네요
etc..
근황에 관해서는 이쯤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영도라고 해서
영상으로 짜집기 되어진 도네이션에 대한 리액션을
하는 식으로 방송이 진행되어졌는데
저는 취향이 맞지 않아서
이만 하차했습니다.
저는 비록 해당 스트리머의 구독자도 아니고
그렇게 즐겨 찾아보지도 않는 시청자 이기는 하지만
방송을 하면서 저런 경험을 겪음으로서
맨탈이 탈탈 털렸음에도 불구하고
방송복귀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고맙더군요
방송복귀 전까지도
존버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구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방송복귀여야 말로
이보다도 더 큰 감동은 없지 않나 싶네요.
이만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



화면에 엄청나게 올라오는 ㄴㅇㅅㄲ가 뭔가했더니 ㅋㅋ
너 이새끼 였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신기한 방송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