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 볼까하다 못본 극한 직업을 보고 왔습니다. 하루가 끝날 때 쯤 7시 반 것으로 예매를 하고는 정리하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제법 쌀쌀하네요. 옷을 도톰하게 입고 나오기를 잘했습니다.
아 나오기 전에는 장터의 옆옆집에서 사옵 솔잎원액을 물통에 넣고 정수기에서 물을 부어 희석시킵니다.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향도 깊고 맛도 깊습니다. 장터오시면 그쪽도 추천해드립니다. 옆옆 집이네요 ㅎㅎ 본래 오미자 하나를 사고는 서비스로 솔잎희석된 걸 받았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그것도 원액으로 구매 했다지요.
뭐 여튼 가방에는 물통을 넣고 귀를 따스하게 해줄 귀마게 대신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겨울에는 역시 헤드폰만한게 없습니다 . 스산한 공기가 잔잔히 흐르는 밤거리의 느낌 좋네요. 귀에는 일묵스님의 욕망과 집착에 대한 강의가 흐릅니다. 종일 가졌던 집착들을 길거리에 툴툴 털어 내면서 걷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해서 시간이 되었는데도 시작할 기미가 안보이네요. 아무레도 전시간 정리가 늦어졌나 봅니다. 20분 시작인데 30분에 들어갔습니다. 뭐 광고가 흐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요. 직원들이 뭔가 매우 피로하고 당황한 느낌이 있는 걸 보니 뭔가 있기는 했나 봅니다.
흠.. 영화보로 간 이야기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 보다 길듯합니다. 뭐 제 글은 늘 그러니까요 (거만?? ㅋㅋ )
극한직업
영화 시작하고 초반에 실없는 몇몇 유머가 .. 좀 아쉬우려나 싶을 때 쯤에 빵빵터트려 주네요. 재미있는 컨셉에 빠른 전게 여기 저기 숨겨져 있는 유머 코드 ~~~
많은 분들이 말씀 하듯이 사실 스토리는 별로 기억이 안납니다. 제때에 웃음 지뢰들이 팡팡 터지고 ~~ 빠른 전게~~ 화려한 액션신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따라갑니다.
어찌 보면 어딘가에서 많이 보았던 웃음 포인트들일 수도 있는 것들을 잘 버무려서 놓았습니다. 정말 생각 없이 웃기 좋은 영화네요. 긴박한 순간에도 웃음을 가득 끼어 두었는데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잘 버무려져서 웃기면서도 긴박한 느낌이 살아납니다.
종종 웃어웃어 하며 협박하는 듯이 짜내는듯이 웃게 하려는 영화가 있는데 요건 단전에서 부터 웃음이 우러나오게 해주는군요 ㅋㅋㅋ
이 감독은 뭐랄까 위트 있는 감독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감독의 이전 작으로는 "바람바람바람"과 "힘네세요, 병헌씨"를 보았었네요.
"바람바람바람"은 희망에 빠진 남자들이라는 원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원작을 보고 난 위데 봐서 그런지 뭐랄까 의미나 재미는 약해진 감이 있기는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리메이크 했습니다.
"힘네세요, 병헌씨"는 독립영화고 극장에서 봤지만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네요. 점수는 나름 후하게 준걸 보니 재미있었나 봐요 ^^
여튼 나름 재미진 영화를 만드는 감독인듯 합니다. ^^ (급 마물 응? )
메일 정리
하 드디어 구글 받은 편지함은 0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15000개 가량 있던 편지함을 싹 비웠네요. 카톡도 그렇고 메일함도 그렇고 읽지않음 표시 숫자는 거슬림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자주 오는 메일 중 지금은 관심사 밖인 것들 몇개는 수신거부를 했습니다. 틈틈틈히 보이는 대로 그리해서 깨끗한 편지함을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
잡담
오늘 오랜 만에 오는 길에 동전 노래방을 들렸습니다. 노래 3곡 깔끔하게 부르고 왔는데 오랜만이라 어색하군요 ㅋㅋ ㅋ사실 올려야지 싶었는데 컴퓨터로 옮기기가 귀찮.. 해서 ㅋㅋㅋ 봐서 내일 쯤 올리거나 컴퓨터에 묻어두도록 하겠습니다. ^^
불금이네요 보두들 꿀밤 되셔요 ^^
Making a new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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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도 기대하고 노래방도 기대합니다.
솔잎원액 카~그냥 몸에 좋을것 같은 느낌^^
일묵스님 강의를 듣고 다니시는군요
많지않은데 괜히 매력적이네요 ㅎ
극한직업은 중국이니 볼때가.없어
미안하지만 어둠에 경로에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서 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리 많이 기대하시면 부끄럽사옵니다. ^^
그냥 텁텁한 마음이 들기에 걸으면서 들었네요 ^^
vod도 몇달뒤면 올라오는 밝은 경로도 추천드려 봅니다 ㅋㅋㅋ
ㅋㅋㅋ 내 그러실줄 알았어요
밝은경로를 통해 보겠습니다.
얼굴에 선함이 보입니다. ㅋㅋㅋ
어둠에 경로 잘 모릅니다.
일묵스님 강의들으시는데 어둠에 경로라니.. 이런 불경한^^ㅋ
극한직업 보러가야 겠습니다^^
즐거운 영화 감상 되셔요 ^^
지금 제일 필요한건데 오늘 보러 가야겠네요~
한국 영화 상영해주는 영화관이 집 근처 있는데 혹시나 있을까 찾아보니 있네요~ 꺄앜!!
올레 !!! 즐거운 시간 되셔요 ^^
극한직업, 최근 본 영화 중에 이렇게 많이 웃은 건 언제였나, 생각하면서 봤어요. 3분마다 웃음 지뢰가 터지더라구요ㅋ
ㅋㅋㅋ 억지 웃음이 아니라 단전에서 올라오는 웃음이라 좋았습니니다.
어떤 영화 보면 넌 웃어야되 억지로 떠먹이는 느낌이 ㅎ
감독이 배우 이병헌은 아니겠지 했었는데 '힘내세요, 병헌씨'가 같은 감독 작품이군요 ㅎ
가운데님도 꿀밤맞이해요^-^
ㅋㅋ 네 감독 이병언의 작품이에요~~ 설명 보니 영화감독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주제로 했었네요 ㅎㅎ
꿈밤되셔요 ^^
와이프님이 보러가자고 했는데 곧 가서 봐야겠네요!!
즐거운 영화 감상 되셔요 ^^ ㅋㅋ
최근에 모처럼 딸램과 많이 웃으며 본 영화입니다
훈훈하고 즐거운 마음이 여기까지 전달되네요 ^^
저도 이 영화 꼭 보렵니다. 다음 포스팅의 노래가 기대되네요^^
ㅋㅋㅋ 아 노래를 포스팅해야만 하는 겁니까 ㅋㅋㅋㅋㅋ
극한직업 가볍게 웃고 볼수 있는 영화라고 하더라구요.류승룡 살많이 뺐네요~
아 예전에는 후덕했던 것도 같고 가물가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