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응모작-시] 도토리

in zzan4 years ago (edited)

도토리

신나게 산으로 간다
도토리 주우러

한알 한알 주어 담는 손
마음은 벌써 묵을 쑤어 먹는다

막걸리 한잔 걸치고
진짜배기 묵이라며 너스레 떨
친구들 생각에
흥겨워 지는 마음 콧노래가 절로 난다

묵직해 지는 가방
마음도 따라 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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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도토리 줍기 엄청 재미있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멋지십니다 ...

진짜배기네요.
얼마나 맛있을까요.

알밤 같은 도토리 생각만해도 ~^^
넘 좋아서 웃음이 절로납니다.

@dodoim 좋은 시
위대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