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267]수요일엔 꽃을 사요.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요즘 하늘은 맑고, 날씨는 가을가을하고 설렘설렘!
그래서 오랜만에 양재꽃시장에 들렀습니다.

뭔가를 정하고 간 날이 아니라서 뭐를 살까 둘러보다가,
딱히 마음에 꽂히는 게 없던 찰나 눈에 들어온 이쁜 색의 카네이션!

송이당 2천원으로 저렴하진 않았지만,
색이 너무 이뻐서 구입했습니다.
5송이!
넘 비싸니깐(그렇게 느끼니깐) 유칼립투스 한 줄 서비스로 요청했지요.

그리고 지나는 길 눈에 띈 커다랗고 이쁜 색깔의 장미!
이 아이는 한 송이 3천원!

집에 와서 화병에 꽂으니
제 기분도 Up되고,
집안 분위기도 Up되는 느낌적 느낌.

말려두었던 꽃은 쓰레기통으로...
말린 꽃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피더라구요.
아님 탄소화? 되는 건지 까만 게 나오긴 하던데...

누구 말처럼 꽃은 예쁜 쓰레기일 수도 있는데,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지만,
어쨌든 요즘은 소소한 기분 전환으로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