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취미생활

아직도 집콕..
사회적거리를 둔다기 보다는...
이젠 집콕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집콕을 하니..
아이들은 자연스레 동영상, 게임에 빠져들고...
저도 말리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래도 되도록 시간을 정해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미리 받은 제 아이패드로.
색칠 놀이를 하고있는 2호를 발견했습니다.
손놀림이 넘나 전문직스러워서 (제 기준에) 동영상을 찍었죠.

편집을 좀더 했어야 했는데....
화장실에 앉아서 만들다가...
내려놓고 아이들 보다 만들다가...
그래서 좀 정신 없이 만들다 보니...
중간 부분에서 살짝 지루하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혹시 보시다 그냥 완성된 걸 보고싶으신 분들은 2:47에 나옵니다. ㅎㅎ
그냥 2호의 현란한 손놀림을 그냥 감상하셔두 되구요.

2호의 색칠 공부를 동영상으로 만들고 있는 걸 보던 1호가 살짝 시샘이 난건지...
자기도 그림 그리는걸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그럽게 제 신형 아이패드를 넘겨 주었죠.
그랬더니 재미있는 그림들을 그려냅니다.

인어공주를 그리려다 만것입니다.
1호는 딸래민데 영~ 공주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리다가..
"아.. 못그리겠다."
그러더니....
쨘~!!

인어왕을... ㅋㅋㅋ 삼지창까지....
역시 1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두장의 그림을 더 그리더니 내려 놓고 다른 걸 하고 놉니다.

판다~

팩맨~!!

마인크래프트를 하더니 그림도 마인크래프트 처럼 그리네요. ㅎㅎ

전자 기기 이용한 것 치고는 나름 생산성 있는 슬기로운 취미 생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