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야누스

in AVLE 문화 예술 음악last month (edited)


칼멘의 야누스

웬만해서 뒤지면 다 찾을 수 있는데 이 노래는 잘 잡히지 않았다. 오늘 뭘 들을까? 생각나서 이번에는 나올까? 검색해 보았더니 감사하게도 누군가 올려 놓았다. 이렇게 시간차를 두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아마 나와 비슷한 세대겠지. 싸이월드 유행할 때 도토리로 Viva 청춘, 야누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가을비처럼을 구해서 대문에 걸고 주구장창 들었다. 싸이월드 부활한다고 하던데 그건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 모르겠다. 도토리로 좋은 노래들 꽤 많이 쌓아 두었는데 씁쓸하구만. 하긴 계정도 기억이 안난다. 예전에 처음 찾을 때 칼멘의 야누스인지 야누스의 칼멘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야누스로도 입력하고 칼멘으로도 입력하고 야누스와 칼멘 조합으로 입력했더니 보이프렌드의 곡으로 죄다 나왔다. 보이프랜드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고 이들도 과거 아이돌인거 같은데(지금 이 시점에서 11년은 더됨) 내가 한참 구식이 되어서 썩은 미소, 증조 할배가 된 기분이랄까? 야누스의 뮤직비디오가 선그라스를 쓴 싱어가 원샷으로 줌인 줌아웃 왔다리갔다리 했던게 기억나는데 그건 아예 찾을 수 없다.

어제 좀 추웠다. 그 까이꺼 봄이다 설레발 치다가 어제 밤 다시 콜록 콜록 캑캑 거렸다. 오늘 분위기는 우중충한데 의외로 훈훈했다. 비바람을 맞을만 했다. 좀 두껍게 입고 나갔는데 날씨가 뻥카쳤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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