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시간들

안녕하세요 @realmankwon 입니다.

SCT 운영진으로서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2번이 있었는데 그때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장애였습니다.
장애가 발생하면

• 장애 대응
• 장애 원인 분석
• 장애 원인 수정

의 최소 3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기존의 하던 개발과 동시에 처리해야 할 3가지 일로 인해 정신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장애를 처리하고 나면 심신이 힘들어 지게 되는데 지난 한달은 회사에서도 장애가 같이 터져서 더 힘든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드포크 21, 22 이후로 가장 큰 문제였던 스팀 api 호출시 응답이 없는 오류를 모니터링 봇 개발로 해결하면서 저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안정화 작업을 한 덕분도 있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블록 정보 저장 봇이 중단되지 않으니 다른 봇들은 큰 문제없이 돌아가는 듯 합니다.
요즘은 사람사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다 보니 포스팅을 읽을 시간도 많아지고 댓글을 달 여유도 생기고 있습니다.
개발 시간도 조금 줄였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SCT 개발에 매일 10시간 이상은 쏟아부으면서 온 듯 합니다.
앱을 보니 일주일 평균 수명 시간이 2.5시간일 때도 있더군요...^^;;;
이대로 더 하면 지칠 것 같았는데 운영진분들과 유저분들의 배려로 힘든 시기를 잘 넘긴 듯 합니다.
이제는 제이콥님도 복귀했고 든든한 햅보이도 있으니 다시금 재충전을 하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물론 개발 시간을 줄여도 안정화는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10월이 지나면 지금까지 개발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안정화가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또 다른 일들이 펼쳐지겠죠?
아니면 그 전에 또 다른 서비스가 생겨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운영진분들의 뇌는 계속계속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계시니까요 ^^

이제 9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그럼 올해는 10월, 11월, 12월. 딱 3개월만 남게 되네요.
추운 겨울이 오는 이때에 암호화폐 전체가 이미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싶지만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본업으로 하고 계신 일들도 투자도 포스팅도 여유롭게~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걱정한다고 걱정이 해결되면 걱정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의 주변을 보지 말고 하늘 한번 쳐다보면서요 ㅎ
모처럼의 여유!!
기분좋은 요즘입니다.
다들 여유로운 저녁, 기분좋은 하루 마감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