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뛰어넘어서 낭만까지 파는 서현 돼지꽃

song1 (50)in #tasteem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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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추천으로 오게된 서현 맛집중 하나인 돼지꽃입니다. 저도 서현역에 교보문고들리러 자주 다녔지만 이런 멋진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ㅎㅎㅎ 항상 고기의 질과 맛 서비스와 환풍은 잘되는지를 봤던 저에게도 마치 그날은 여자친구와 스테이크 먹으러 오는 기분이 날 정도로 깔끔 정갈한 느낌을 받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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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왔으면 더 멋들어졌을텐대 아쉬워요... 저는 여테껏 수많은 고기집을 가봤지만 이렇게 감성적인곳은 이 돼지꽃이 처음입니다. 환풍기가 돌아가고 있을 곳에 이 우아한 꽃들을 보니 눈이 너무 배불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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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굽는 컨셉으로 고기를 구울건가봐요 ㅎㅎ 다들 생고기 두툼한거 크게크게 올려줄려고 할때 이 음식점은 꼬치에
끼워서 팔려고 하나봅니다. 보통 그러면 질 안좋은고기를 보이지 않게 감추려는 의도 의심받을수도 있을텐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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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상입니다. 어떠신가요 ^^ 다른 고기집과는 느낌이 아주 다르죠? 저는 순간 일식당에 온줄 알았습니다 ㅎㅎ 확실히 사장님 개성이 뚜렷하시네요. 인기있는 명이나물이나 깻잎절임, 버섯등이 없지만 조합이 너무 훌륭합니다. 간장소스도 맑고 향긋하게 즐길수있는 농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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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간장소스통에 내가 원하는대로 깻잎과 파절이를 붙고 알맞은 만큼의 천양고추를 넣으면 초밥을 먹는것처럼 고기가 너무 깔끔하게 들어가요 ㅎㅎ 까만건 후추와 같이 으깨나온 소금이고 빨간것은 새우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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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득 쌓은 숯에 저렇게 꼬치로 끼워진 목살과 가브리살, 항정살을 올려서 양꼬치 굽듯이 구워줍니다 ^^ 물론 100퍼센트 냅두면 안돼요 구워지는부분만 계속 구워질수가 있어서 조금씩 손으로 봐줘야 잘 구워집니다. 고기맛은 미식가가 아니라면 아주 만족할 맛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연기가 안나게 안으로 빨아들이기에 숯향이 고기에 약하게 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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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크로 꼬치에 있는 고기를 쑥 빼서 내려놓은다음 옆에 간장소스에 야채와함께 푹 담가 먹으면 이만한 풍류도 없을까 싶습니다.ㅎㅎㅎ 정말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거같아요 맛도 좋고 정갈하고... 여러곳의 고기집을 가면서 오늘처럼 인상이 강렬한 고기집은 손가락에 들정도예요 ^^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해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