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된 게으름뱅이
사당에서 과천시로 넘어가려면 남태령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남태령 고개의 옛이름은 여우고개로 알려져 있는데 예로부터 이곳은 관악산과 인접해 있어 여우들의 출몰이 잦았다고 한다.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는 여우고개 이야기를 다룬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바로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다.
옛말에 '게으르면 소가된다'는 말이 있는데 관련 내용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여우고개 이야기
소가 된 게으름뱅이
전래동화에는 우리 선조의 지혜와 교훈이 들어 있다.
과천시에 소재한 남태령 고개 (옛 이름: 여우고개)를 배경으로 한 이 동화는 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1559~1623) 이 지은 어우야담於于野譚』에 수록되어 있다.
본문은 간교한 여우가 우매한 사람들을 현혹하여 소로 둔갑시킨다는 내용이지만,
본 조형물은 게으름뱅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현명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교훈성을 부각시키고 문화적 쉼터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
[출처 : 여우고개 이야기_조형안내판]
현명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곧 행복이라고...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202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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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이 그립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오늘도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네요.. 😀
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ㅎㅎ
어릴적 이 동화를 읽어 본거 같아요
소가 되면 안되니 게으름뱅이는 되지 말아야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