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셨던 분이 루게릭병으로 말을 못하시네요.!

in #kr7 years ago (edited)

어머니 친구분 중에 루게릭병을 앓고 계신분이 계시네요.!

천재물리학자 스티븐호킹박사님이 앓고 계셨던

그 병 "루게릭"이라고 하여서 좀 놀랐습니다.

가끔 볼 때마다 인사드렸던 분인데

갑자기 말을 못하시네요.

루게릭병은....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 대뇌 겉질(피질)의 위운동신경세포(upper motor neuron, 상위운동신경세포)와 뇌줄기(뇌간) 및 척수의 아래운동신경세포(lower motor neuron) 모두가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특징을 보인다. 임상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사지의 위약(weakness, 쇠약) 및 위축으로 시작하고,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일 년에 10만 명당 약 1~2명에게서 루게릭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게릭병은 50대 후반부터 발병이 증가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1.4~2.5배 정도 더 발병률이 높다.
루게릭병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50대 후반이후 발병이 증가한다고 하니

참 무섭습니다.

멀쩡하셨던 분이 혀가 굳어져서 발음이 안되고

식사도 어려워 많이 마르셨어요.

70대 후반되신 분에게 이런 병이 발병하다니...

루게릭병으로 발병 진단후 3-4년 정도 생존하고

약 10%정도는 증상이 좋아져서 10년이상 생존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내가 생각했던 루게릭병은 젊은 사람들이 걸리는 병인줄만 알았죠.

연세드신 분에게 이런 고통이 없어야 될텐데....


출처:네이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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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건강 조심해야겠습니다. 날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몇 달전만해도 멀쩡하셨던 분이라
세상에 이런일이....다 있네였죠.
좌절하지말고 진행을 늦추는 방법은 있으니 희망을 가지시라고 말해드렸을 뿐....슬프네요!

제 친구 부모님도 루게릭병을 앓으시다가 15년 이상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주변사람들도 고생하고 힘들겠지만, 가장 고통스러운건 본인인것 같아요.. 부디 고통없으셨으면 좋겠네요...ㅠㅜ
팔로우할게요~ 자주 소통해요!

저는 처음 보는 병이라서 당황스러웠죠.
하소연 하실 말은 많은 것 같은데 속시원하게 못하니까 답답함을 손짓 발짓 호소하시는데....내가 다 고통스럽더라구요!

다들.안아프개 행족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팔로 꾸욱~❤

말을 못하게 되니까 우울증이 온 것 같아서ㅠㅠ
안쓰러웠죠!

안타깝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게 가장 큰 복이지요.
어머님 친구분 꼭 호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