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또 내렸네

in atomylast month

눈이 내렸다.
지금도 내리고 있다.
제법 내렸다.
신발이 묻힐 정도는 아니라도 제법 내렸다.
이른 새벽부터 제설 작업을 해서 다니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그래도 조심해서 걷던 운전 을 해야 한다.

오늘은 뭘 하지, 뭘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걸으면서도 그 생각이다.
어디 있는지 모른다던 그렇게 찾아도 나오지 않던 드릴 충전기는 잘 추려서 묶어가지고 서럽게 넣어 둔 것을 못 찾고 며칠을 난리를 피웠다.
결국은 어제 찾았다.
드릴을 하나 또 사야 했는데 이제 안 사도 된다.
사는 것도 좋지만 당장 필요할 때 못쓰면 그게 보통 답답한 게 아니다.

이제 오늘은 드릴을 가지고 가서 벽에 걸여야 할 물건들을 걸어야 한다.
벽에 걸거나 붙여야 할 것이 많다.
사훈부터 시작해서 윤리강령 센터장의 임무 등등 부착 물이 많다.
콘크리트 벽에는 드릴로 구멍을 살짝 뚫고 못을 박는 게 훨씬 낫다.
오래된 건물은 콘크리트 못도 잘 들어가지 않고 억지로 박으면 못 주변 벽이 깨져서 깔끔하지가 않다.
양면테이프는 편하기는 한데 날이 추우면 콘크리트 벽에는 잘 붙지 않는다.
그리고 느닷없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못을 박고 거는 게 안전하다.

생각으로도 할 일이 많지만 가보면 더 많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생각지 못한 일들도 있다.
때론 사소하게 생각한 일이 오히려 중히 생각한 일보다 비용이나 시일이 더 들고 걸리는 경우도 있다.
아직도 해결이 잘 안 되고 있는 게 주방 환기 문제인제 결국은 건물주 측에서는 해결을 못해주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거 같다.
모른 척하고 있을 테니 알아서 하라는 무척 특혜나 주는듯한 말에서 느끼는 건 정말 책임감이 없구나 싶다이다.
주인 많은 나그네 조석이 간 데 없다는 말처럼 건물 주인이네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정작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일에서는 서로 미루고 나 몰라라 하기 일쑤이고 하다 보니 해결이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떠안아야 한다.
환풍기 문제도 그렇다.

그래도 하나나하 해결해야 한다.
여러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잘 마무리지어 이번 주 안에 모두 마무리 지어야 한다.
마무리 짓고 준비된 상황과 도면 그리고 사진 첨부 서류등을 완비해서 최종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걸리는데 일이란 게 그런 거 같다.
오늘은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자
누구 말처럼 오늘도 좋은 날이 되어야 한다.,
나만이 아닌 스티미언 모두에게 좋은 날이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을 시작한다.

감사합니다.

2026/01/09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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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