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종근
아스파라거스 종근을 구해달라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이웃 텃밭 형님께 부탁하여 아스파라거스 종근 3개를 캤다. 이곳에서 5년은 넘게 자란 놈들이 새끼치고 또 새끼쳤으니 이놈들은 몇년된 놈들인지 모르겠다. 형님께서 짜투리 땅에 모두 옮겨다 심었는데 원래 심어졌던 곳에서 또 솟아 올라왔다고 한다. 그걸 캐 주셨다. 매번 가을이 되면 깡패처럼 나의 밭을 넘성 되니 꽤나 성가셨지만 그래도 매년 초봄 이웃 형님 밭에서 티 안나게 간간히 뽑아다가 아스파라거스 버터 구이 해 먹으면 참 맛있다. 남에 것 먹는 재미 감질 맛에 쏠쏠! 슈퍼마켓에서판매되는 가격은 꽤 비싸다. 아스파라거스는 부추처럼 생명력이 강해서 텃밭에 한번 심으면 오래도록 캐 먹을 수 있다. 너무 번식력이 강하여 이웃 텃밭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심지 않았지만 막상 종근을 보니 나도 심을까 고민이 된다. 見物生心!
丙午農記
壬寅年| 癸卯年 | 甲辰年 | 乙巳年 | 병오(丙午) 텃밭 농사 시작하며 | 씨감자 심기 및 쪽파 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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