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4월이 왔군

in #avle-pool29 days ago (edited)


April Come she wil

오늘은 식목일이다. 봄 날이긴 한데 바람이 제법 차다. 햇살은 따뜻하나 아직 찬 기운의 세력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거리에 반팔에 반바지 입은 사람들도 눈에 띈다. 그런 그들이 부럽다. 나도 그들을 따라서 까이꺼 민머리를 내놓았지만 뒤통수 밑이 서늘하여 당장 후드티로 머리를 감싸고 말았다. 제법 해도 길어져서 저녁 즈음 거리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활발하게 느껴진다. 집으로 가는 길 지나치는 공원의 난장이 목련 나무의 꽃 봉오리가 막 피어올랐다. 어제 일주일 전 털복숭이 껍질을 벗어버리고 하얀 붓이 모아져 있던 것을 발견 했는데 오늘은 반 쯤 피어올랐다. 내일이면 완전히 피어 있겠지. 모처럼 코를 데고 그녀의 향기를 마셨다. Finaly has she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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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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