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純粹)해서 수순(隨順)한 마음

in #avle-pool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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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寂滅)이란 두 글자는 열반의 의역입니다. 적멸은 간결한 번역이고 상세하게 번역한다면 '원만청정적멸정업(圓滿淸淨寂滅淨業)이어야 합니다. '적'은 적정(寂淨)이요 '멸'은 번뇌망상을 소멸 제거함 입니다. 적멸은 사망의 대명사가 아닙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적멸은 곧 모든 것이 없어졌다는 것으로 잘못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적정으로서, 불생불멸(不生不滅) 중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래의 적멸 경계에 따라 들어가면, 즉 어떤 사람이 말을 듣고서 단박에 깨달아 곧바로 그 깨달음의 세를 따라 적멸 성불의 경계로 진입하여 그 경계에 이르면, 실제로는 적멸도 없고 적멸을 얻은 자도 없습니다. 무엇이 열반일까요? 죽은 후에야 열반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닙니다. 본래에 공한 것, 본래에 적멸한 것, 본래에 소멸해야 할 망상이 없는 것, 본래에 청정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도를 닦아 성취가 있고 난 다음에야 열반을 얻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느 때야말로 성불 열반의 경계일까요? 바로 지금입니다.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영원히 하나의 현재만 있을 뿐이면서 현재도 없습니다. 만약 현재의 한 찰나를 붙들 수 있다면 현재가 바로 적멸 속에 있는 것이며 현재가 바로 열반 경계 속에 있는 것입니다. 원각경 강의

적멸, 열반, 천국, 불생불사, 불생불멸, 정토는 모두 한 마음에 대한 자각에서 드러난다.


서첩(書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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