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해상풍력 준공…공공·주민 상생 모델 완성

사진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

2025년 12월 15일, 제주 제주시 한림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이 열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제2차관과 제주도, 발전공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한림 해상풍력은 한국전력공사·한국중부발전·한국전력기술 등 공기업이 개발·운영 전 과정을 주도하고, 터빈·하부구조물·케이블 등 주요 설비를 국산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 3개 마을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총사업비의 4.7%를 투자하고 배당금을 환원받는 구조로, 최근 태양광 주민참여 사업과 유사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해상풍력 확대 과정에서 주민 소통 부족 우려가 남는 만큼, 향후 사전 협의와 이익공유 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