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오운완] 5.23km 오운완 (목표 5km)
고향길에서 오운완.
익숙한 길을 걸었는데
풍경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소나무재선충으로 말라버린 나무들,
하나둘 비어가는 집들,
그리고 그 사이를 걷는 오늘의 나.
고향은 늘 그대로 있을 줄 알았는데
가장 조용히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그 길을 걷는 동안 마음 한쪽은 따뜻했습니다.
사라지는 것들 사이에도
추억은 아직 남아 있었으니까요.
오늘의 5.23km는
몸보다 마음이 더 멀리 다녀온 길이었습니다.
고향은 멀어지는 곳이 아니라,
걸을 때마다 다시 가까워지는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운완(20260607/5.23/5)


고향길 오운완~ 수고하셨습니다! ^^
0.00 SBD,
1.22 STEEM,
1.22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어르신들이 요양원으로 가시면 그 집은 조만간 폐가가 되네요.
마을은 점점 비어가고요.
저희 친가도 외가도 빈집들이 많이 늘어나더라구요....
외가는 오히려 패러글라이딩으로 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긴 하지만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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