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평화 기원] 7.9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 오후 고향 들녘을 걸었습니다. 머리 위로 군용수송기가 낮고 묵직한 소음을 남기며 지나가더니, 잠시 뒤 하늘에 낙하산 4개가 차례로 펼쳐졌지네요.
평화롭던 들판 위에 긴장감이 내려앉는 순간, 마음도 함께 조용히 가라앉았습니다. 봄 하늘은 원래 희망의 편지처럼 맑아야 하는데, 오늘은 전쟁의 근심을 실어 나르는 봉투처럼 보였네요. 요즘 뉴스가 현실 체험판처럼 다가와 더 서글펐습니다.
그래도 걷는 동안 끝내 바란 것은 하나, 전쟁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다시 하늘을 그냥 하늘로 올려다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운완(2026031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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