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자전거 끌고가기 정착할까?

in AVLE 일상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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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걷기운동하다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비슷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신호가 바뀌면 사람도 건너고, 자전거도 함께 지나갑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고요. 법으로는 분명한데, 현실은 아직 한참 멀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상 횡단보도는 기본적으로 보행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자전거는 편리하고 가벼운 이동수단이지만, 법적으로는 차량 성격을 갖고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하지요. 이 규정의 이유도 단순합니다. 보행자 안전 때문입니다. 자전거가 탄 채로 지나가면 속도가 붙고, 보행자 입장에서는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잠깐의 편리함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 제도가 쉽게 정착되지 않는 이유도 분명해 보입니다. 이미 너무 오래 ‘타고 건너는 장면’이 일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타고 건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어릴 때부터 몸에 밴 방식은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법은 있는데 문화가 아직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 어쩌면 가장 바꾸기 어려운 구간이 바로 여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럴 바에는 자전거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별도 횡단 공간을 더 적극적으로 늘리는 편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고요. 사람에게만 조심하라고 반복하는 것보다, 자전거도 지나갈 자리를 제대로 만들어 주는 것이 더 빠른 해답일 수 있습니다. 질서를 지키려면 의지만 필요한 게 아니라 구조도 따라줘야 하니까요. 법은 직선으로 말하지만, 현실은 늘 곡선으로 움직이더라고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을 바꿔 보면 이 장면에는 이렇게 어울릴 듯합니다.
안전한 횡단도, 자전거에서 내리는 한 번부터 시작됩니다.

이 제도가 완전히 정착할지, 아니면 언젠가 법이 현실에 맞게 조금 바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하나입니다. 모두가 조금만 더 배려하면 지금의 불편도 훨씬 덜 거칠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횡단보도 하나를 건널 때만큼은 서두르기보다 안전을 먼저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쌓인 작은 실천이 결국 도시의 표정을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무탈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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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내려서 끌고가는 분들... 별로 못본 것 같아요.
요즘은 전동퀵보드도 많아졌는데...
앞으로 횡단보도 건너는 분들의 안전이 더욱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뭔가 변화가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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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내려서 끌고 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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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의 횡단 보도는 자전거 타고 건널 수 있는 곳이네요. 횡단 보도에 따라 자전거 끌고 가야하는곳 타고 가야 하는곳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세종시는 거의 대부분이 자전거 타고 건너도록 되어있습니다.

무심코 했던 행동인데,
앞으론 실천하겠습니다.^^

육지에선 자전거로 종종 출퇴근을 했는데 의식적으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는 쉽게 잊어버리더라구요.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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