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9호선 끝에 양재천이 있었다] 5.26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도 이른 아침, 대중교통 50% 환급 시간에 맞춰 게이트를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9호선 강남 방향 혼잡도는 지난번보다 더 세게 느껴졌네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다들 어디로 가시는지 잠깐 궁금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생계형 출근길이겠지요.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는 몸이 답답했는데, 물길 옆에 서니 마음은 조금 풀렸습니다. 이상하게도 힘든 출근길 끝에 걷는 시간이 붙어 있으면 하루가 덜 억울합니다.
길은 조용했고, 초록은 짙었고, 물길은 말없이 흘렀습니다. “길을 걷는 사람은 목적지보다 자신을 먼저 만난다”는 말처럼, 오늘도 양재천에서 출근 전의 나를 잠시 만났습니다.
혼잡한 지하철도 싫지만, 그 덕분에 이 길이 더 고맙게 느껴졌으니 참 모순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오운완입니다.
#오운완(20260527/5.26/5)



꾸준한~ 오운완!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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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타셨는데, 선바위역이면..
동작역에서 4호선 갈아타셨나보네요.
먼길 다니시네요.
햇살도 숨고, 바람도 선선하고, 걷기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