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다, 내 다리] 7.39km 오운완 (목표 5km)
2025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체감온도 영하 11도라지만, 이미 더 매서운 추위를 겪어봐서인지 오늘 바람은 그리 야속하지 않네요. 오히려 이른 아침 햇살이 길 위에 길게 드리운 나무 그림자가 마음을 먼저 데워줍니다.
발걸음은 차분했고, 생각은 유난히 또렷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을 걷는 이 시간은 마치 두꺼운 책갈피를 넘기며 새 장을 여는 순간 같았습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았다는 인사와 함께, 내년엔 뭔가 술술 풀릴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도 따라옵니다. 요즘 유행하는 ‘긍정 확언’ 챌린지랄까요, 오늘은 굳이 앱 알림 없어도 자연이 대신 속삭여 주네요.
추위 속에서도 걷는 이유, 바로 이런 순간 때문이겠지요.
고생했다,
내 다리..
내년도
잘 부탁한다.
#오운완(20251231/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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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올해도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은행을 두번 가는 바람에 일단 오운완은 했습니다.
저녁 먹고 조금 더 걸으러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너무 춥네요 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