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

in AVLE 문화 예술 음악2 days ago (edited)


CRAZY HORSE /I Don't Want To Talk About It/1972

로드 스튜어트 노래였는줄 알았는데 이 곡이 원곡인가 보다. 훨씬 설익은 듯한 원곡의 매력이 있다. 로드 스튜어트가 공연에서 여성 보컬과 듀엣으로 부른 곡도 낭만 감성이 있다. 젊을 때는 이런 감성 노래를 듣다 보면 대리 만족인지 감응인지 뭉클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거 별로 없다. 신년이 왔고 일주일이 후딱 가버렸다. 이렇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지나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의 여운만 남아서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 며칠 춥더니 오늘은 다소 풀린 것 같다. 내일 폭설이 예고된다고 한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면 영감탱이가 다 되었다는 증거다. 젊은 시절 술 취하지 않은 맨정신에도 했던 얘기 또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머리속이 정리가 되지 못하고 급한 성격에 말부터 튀어 나왔거나 무의식 속에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런 것이지 싶다. 나이가 들면 여러모로 몸도 쇠약하고 과거처럼 정력적으로 일하지 못하니 더 그럴 수도 있겠다. 바라는 것이 많아고 미련이 남아도 말이 많아질 수 있다. 점점 만족하고 받아들이는 습관이 필요해졌다.


불금살롱


그대 다시오면, Y21 Y22 Y23 Y24 Y25 | Juli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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