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 - 파트 3 (2026.03.11 ~ 2026.03.22)


[시네마테크]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 - 파트 3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함께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의 세 번째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3월 11일(수)부터 3월 22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센트럴 파크>(1990)부터 <동물원>(1993), <공공 주택>(1997), <벨파스트, 마인>(1999)까지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90년대 작품 8편을 상영합니다.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구체적 장소를 찾아가 이곳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활동을 긴 호흡으로 꼼꼼하게 기록하는 와이즈먼 특유의 관찰은 이 시기부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뉴욕의 공원, 광산 마을, 동물원, 고등학교, 발레단, 극장, 흑인 공동체, 항구 도시를 찾은 와이즈먼의 카메라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 사물, 풍경에 눈길을 주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고전이 지난 2월 16일에 세상을 떠난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세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 상영 일정: 2026년 03월 11일 (수) ~ 2026년 03월 22일 (일)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일반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센트럴 파크

    * 다큐멘터리
    * 미국
    * 177분
    * 15세이상 관람가

맨해튼 한가운데에 있는 약 36만 8천 제곱미터의 땅을 기리는 영화. 뉴욕시의 유서 깊은 랜드마크에서 사람들이 달리고, 보트를 타고, 걷고, 스케이트를 타고, 문화와 스포츠, 소풍, 행진, 콘서트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공원 관리 기관이 공원을 유지, 보존하고 대중에게 개방하고 접근하도록 만들기 위해 감수하는 복잡한 문제도 보여준다. 뉴욕이라는 도시를 이해하고, 공원이 뉴욕에 왜 필요한지, 그리고 공원이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는 지침서.
감독은 입체파적 시각으로 센트럴 파크의 다양한 관점을 하나의 캔버스에 겹쳐 놓았다.


애스펀

    * 다큐멘터리
    * 미국
    * 147분
    * 15세이상 관람가

19세기에 은광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등산, 스키, 하이킹, 음악 등으로 유명한 콜로라도주 애스펀 마을을 소재로 한 작품. 자연과 인간의 관계, 개척 시대의 가치관, 그리고 부유층의 변덕 사이에서 이토록 갈등하는 마을은 지구상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호사스러운 부티크 앞에서 연주하는 나이 든 바이올린 연주자, 스키어들이 슬로프를 질주하는 동안 은을 캐는 광부들. 그의 다른 영화들에서처럼 와이즈먼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맥락을 제공하거나 프레임을 구성하는 외재적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


동물원

    * 다큐멘터리
    * 미국
    * 130분
    * 15세이상 관람가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이애미 메트로 동물원의 동물들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이자 사육사들의 돌봄과 관리, 수의사와 직원의 노고, 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에 관한 영화.
영화는 동물원의 다양한 관심사와 활동, 운영, 인간, 윤리, 재정, 기술, 조직, 연구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음울하고, 가슴 아프고, 시적인 성찰을 담았다.
감독은 동물을 낭만적으로 묘사하거나 그들이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대신 동물들을 대하는 인간의 반응을 보여준다.


고등학교2

    * 다큐멘터리
    * 미국
    * 220분
    * 15세이상 관람가

<고등학교>(1968)의 속편으로 뉴욕 스패니시 할렘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이스트 세컨드리 스쿨(CPES)을 기록한 작품.
졸업생의 85~95%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이 학교의 학습 방식과 수업, 가족 면담, 인종, 계층, 성별 토론, 교수 회의, 징계 문제, 성교육, 학생들의 갈등 해결, 학생회 회의 등을 다룬다.
감독은 권력과 통제 기관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대안을 추구하며 단순히 CPES를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우는 것의 의미를 탐구하려 한다.
이 대안학교의 교육 방침은 정치 활동가와 십 대 부모를 포함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학생들에게 스스로 말하고, 듣고, 생각하도록 독려한다.


발레

    * 다큐멘터리
    * 미국
    * 171분
    * 15세이상 관람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활동과 일상을 기록한 작품.
뉴욕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을 하는 모습, 아테네와 코펜하겐에서의 순회공연, 안무가, 발레 마스터, 미스트리스 간의 협력, 그리고 발레단의 운영 및 기금 모금 활동 등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발레>는 우리 삶에 새로운 차원을 더하는 예술의 역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진술이다.
영화의 마지막 한 시간은 와이즈먼의 경력 가운데에서도 가장 자유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준다.
꾸밈없고 감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발레를 기록한 이 작품에는 그 어떤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코메디-프랑세즈

    * 다큐멘터리
    * 미국
    * 223분
    * 15세이상 관람가

코메디 프랑세즈는 17세기 후반 파리에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퍼토리 극단이다.
감독은 연극, 캐스팅, 의상 디자인, 행정 회의, 리허설, 그리고 실제 희곡 공연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의상과 가발을 만드는 재봉사, 무대를 설치하는 모습, 배우와 감독의 열띤 토론, 은퇴자의 재정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도 볼 수 있다.
연극의 예술성과 상업성에 대한 다각적 탐구가 담긴 이 작품은 무엇이 연극을 연극으로 만들고, 무엇이 영화를 예술로 만드는지 통찰을 제공한다.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와이즈먼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


공공 주택

    * 다큐멘터리
    * 미국
    * 200분
    * 15세이상 관람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아이다 벨 웰스 주택 단지는 흑인 여성 인권 운동에 앞장섰던 아이다 벨 웰스(Ida B. Wells)의 이름을 따서 1939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주로 흑인 저소득층이 입주하는 가운데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졌지만 영화가 제작된 90년대에는 갖가지 사회의 불평등 문제가 집중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결국 1995년, 정부는 주택 단지의 철거 및 재개발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감독은 이 지역의 흑인 공동체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한편,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 활동가들의 노력을 포착한다.


벨파스트, 메인

    * 다큐멘터리
    * 미국
    * 245분
    * 15세이상 관람가

뉴잉글랜드 항구 도시 벨파스트의 일상을 담은 작품. 예인선 조타수, 공장 노동자, 가게 주인, 시의원, 의사, 판사, 경찰관, 교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목사 등 지역민들의 노동과 문화생활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의 활동에는 합창 연습, 무용 수업, 음악 레슨, 연극 공연 등이 포함되는데, 감독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풍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힘겨운 삶을 대조하면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이 가장 소중한 위안 가운데 하나임을 일깨워준다.
와이즈먼의 접근 방식은 화가의 작업과 비교할 수 있는데, 작은 색채의 덩어리들을 모아 넓은 캔버스에 섬세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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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eemitKorea팀에서 제공하는 'steemit-enhancer'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선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되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s://cafe.naver.com/steemitkorea/425 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시 @응원해 가 포함이 되며, 악용시에는 모든 서비스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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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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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ㅜㅜ
프레데릭 와이즈만 기억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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