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04 기록

in #avle-pool15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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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에서 지난 주말 남부 지역의 극심한 폭염이 내가 사는 수도권 지역까지 확장된다고 한다. 그동안 밤 늦은 시간 이외에는 외출 하지 않았지만 오늘 가장 더운 오후 3시에 병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정말 고통스러웠다. 버스가 오지 않아서 5분 넘게 기다리다 보니 숨 쉬기도 힘들고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향하는 길이 100m 이내지만 불길을 걷는 것 같았다. 이런 날 노인들은 버티기 힘들 것이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밤 늦은 이 시각도 견디기 어렵다. 에어컨이 없다면 숨쉬기 힘들어 잠도 못 잘 것 같다.

백일홍 중에 짙은 붉은 빛의 꽃이 눈에 띄었다. 옅은 분홍에서 점점 짙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꽃 봉우리 속에 각자 꽃잎의 채도가 정해져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아무튼 이런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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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어르신도 조심하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