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09 기록
입추에 들어서면 좀 풀리려나 왜 이리 더운지 힘들었지만 역시 점점 꺾여지는 것 같다. 어제 저녁 우리 동네 하늘에 먹구름이 짙게 껴서 강원도처럼 비가 시원하게 오려나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올해 이상하게도 우리 동네에 게릴라성 폭우도 없었다. 이정도 폭염이면 한번즘 하늘에서 우르르꽝! 하늘구멍이 뚫릴 법도 할텐데. 그래도 약간 습기를 머금은 냄새는 느껴졌다. 자정에 베란다에 나가니 며칠전 처럼 숨막힐 정도의 폭염도 아니고 서늘한 기운은 없지만 확실히 숨쉴 정도로 열기가 가라앉았다. 지금 이 시간 바깥 기온은 28도로 살만한? 정도이다. 가장 더운 오후 3시정도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 견딜만 했다. 이런 변화를 드라마틱하다고 해야할까? 가뭄의 단비가 아니라 폭염의 단더위라고 불러야 할까? 다음주 부터 이정도로 유지되면 좋겠다. 근 2주간의 에어컨도 끄고 싶다. 토요일에 가을 농사를 위해 밭 갈러 가야한다. 여전히 덥지만 이제 슬슬 가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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