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06 기록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오십의 절반이다. 100년에서 반 이상을 살아가고 있다. 버스 속 차창에서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앞으로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까? 길어야 30년? 스스로 힘으로 남의 도움 없이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여기서 얼마나 더 될까? 15년에서 20년? 그 다음은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20년 전에는 이런 생각 해본 적이 없다. 대학 졸업 후 30년은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죽음에 대하여 진지해야 한다. 내일 죽을 것을 아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선해진다고 한다. 이런 고민은 일찍 할수록 정신 건강에 이롭다.이러면서도 주식 가격 쳐다보는 내가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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