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丙午) 텃밭 농사 시작하며
올해 병오(丙午)년의 간지 성격이 뜨거운 태양 아래 대지와 같다. 얼마나 가뭄이 들것인지 그리고 건조할건지 걱정되긴 하지만 천지는 노력한 만큼 은혜를 내린다. 그러니 믿고 게으르지만 않으면 된다. 후딱 밭을 갈고 점심을 먹으려다 보니 다소 힘들었다. 15개 두둑 가운데 삽으로 골을 내고 그 위에 흙살림 균 배양토와 탄소가루를 넣어주고 대충 덮어 주었다. 힘을 최소한 쓰려는 일 잔머리에 스스로 감탄했다. 이웃의 칼 정리된 밭에 비해서 내 밭은 모냥이 한참 빠진다. 다음주에 감자를 심을 예정이다.
3개월전 배추 수확 하는 날 몹시 추웠다. 그때 쪽파들이 영하권 날씨에 힘이 없어 내년에는 못 보는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보란 듯 싱싱하다. 나의 남성 자존심도 이랬으면...
丙午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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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자존심….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