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각] [Finance + Thinking] #2. 일상과 통계, 축구와 퀀트지표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 Portfolio Development with Soccer Strategy and Quant Data

in #bitcoin7 years ago (edited)

[KR][EN]

안녕하세요?

즐거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valueup입니다.

공부.jpg

요며칠, 잘지내셨는지요? 어기여차 큰 변화를 준비 중인 시장의 모습에 토닥~토닥 힘내!라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싶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우리는, 불안함과 회의감 그리고 변동성 그 삼중고의 난전을 치르며 겪은 반등의 서막을 지나, 봄날의 승자로 함께 우뚝서기 위해 감내해야만 했던 비애의 시간들을, 시장에 대한 명분과 실질의 조화로 잘 이겨내왔습니다.

설령, 앞으로도 애간장을 태우며 조금더 흔들며 간다한들 중장기적으로 성장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암호화폐시장의 건강한 상승과 그에 걸맞는 뷰를 유지한다면, 승자독식의 그날에 함께하리라 생각합니다.

Hello~ This is @valueup enjoying the change of market and life.
We, in the end, would be the winner in this brand new crypto-market, only with the sound long-term view for the brilliant coin-capitalism.


그렇다면, 시장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구성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오늘은, 그 즐거운 고민의 여정을
일상숫자 두가지 관점에서 함께
친근한 듯, 조금은 깊숙히 떠나볼까 합니다.

Then in the long wave of up-trend of market, how should we establish the portfolio for making profit more?

Today in terms of Daily life and statistics, I would write down and analyze the market. Also I would upload the excel data sheet for the crypto market.


일상, 친근한
Daily Life, Familiar

잠시, 우리가 전설의 희동구, 거스 히딩크 감독이 되어 축구 경기를 조율하는 입장에서 투자를 바라보겠습니다.

Let's assume we are the soccer director tuning the play in the ground, in point of views of investment.

박지성.jpg

목표는, 그 어떤 위협적인 상대가 오더라도

  1.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수비로 최대한 골을 적게 먹히고
  2. 원활한 공수의 전환과 배급을 가능하게 하는 중원의 장악
  3. 빠른 스피드와 골결정력으로 승리의 골을 많이 넣는 것입니다.

Goal is, aiainst any strong emnemies

  1. Deffence to keep off losing the goals
  2. Domination of midfield
  3. Getting goals with fast speed and taking chances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골을 먹히게 하는 위험 요소의 제거입니다.

당시, 골 넣는 골키퍼로 스타덤에 있던 김병지는(개인 감정은 없습니다)
조직적인 팀스타일의 운용을 위해서는 축출 1순위였습니다.

승리를 위해 필요했던 것은

충동적으로 골문 밖을 나와 운좋게 골을 넣으려다
전국민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골키퍼가 아닌,

돌발적인 역습상황으로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안정적인 경기운용을 가능케 하는 수비력을 갖춘
절대적인 수문장으로서의 골키퍼, 이운재였습니다.

이운재.jpg

투자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상대가 오더라도
(시장의 상황이 어떠한 모습을 띄더라도)

골을 넣기 위해,
(수익을 내기위해)

진격의 포지션이 중요하지만,
(투자자산의 매입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경기 도중 무조건 맞이하게 되는 위기상황에 대한
(투자 후 무조건 만나는 악재+가격변동의 투자 손실에 대한)

수문장으로서의 방어력과 그리고 이어지는 역습의 시작점입니다.
(투자 손실시 재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일정수준의 현금보유력입니다.)

만일 0%의 현금보유량이라면...

상대팀의 공격시도가 수없이 빈번한 경기에서
언제 골을 먹혀도 이상하지 않은, 골키퍼 없이
필패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충동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지켜야 할 골대를 버리고 행운의 골을 넣으러 나간 골키퍼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과연 골키퍼 없는 팀구성으로
천하의 희동구라도 월드컵에서,
아니 동네 조기축구회에서라도
승리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에서도 제1원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자금관리력 특히,
일정비율의 현금의 보유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현금보유량의 중요성과 권장 비율에 대한 것은 '켈리의 공식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참조하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김남일 피구.jpg

이어 승리하는 축구팀을 구성하기 위해
두번째로 필수적인 요인은
경기의 향배를 좌우하는 중원의 장악!

중원이 뚫리면, 곧 위험을 목도하고
중원을 뚫으면, 곧 기회를 맞이하니

가히 중원의 변화가 곧
공수 포지션을 좌우하게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에서 중원은,
시장의 향배를 좌우하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아직은
비트코인의 방향성입니다.

(더불어 변동성에 대응해 해낸다면, 비트코인의
갯수를 서서히 늘리는 것도 시장장악의 한 방법입니다.)

과거와 현재까지,
비트가 흥~해야 시장이 살아나고
비트가 훙!하면 시장이 죽어가는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에 있어서
이 비트의 흥망에 대처하는 방안은

방향성에 발맞춘 적극적인 대응과
방향성을 포기한 소극적인 대응이 있습니다.

즉,중원을 돌파해 공격의 시간이라 느껴질시
(비트 상승기가 도래해 시장전체가 상승 분위기일때)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골배급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치고 나가야하며,
(일단 비트를 매입하고 홀딩 + 이를 활용해 알트 포지션 강화 고려)

중원이 뚫려 수비의 시간이라 느껴질시 혹은 공격이 원활하지 못할 때는
(주요 지지선이 뚫리며 비트 하락기를 맞이해 시장전체가 하락 분위기일 때)

전방의 공격수들은 물론 중원도 골키퍼 근처까지 수비에 가담해야합니다.
(비트를 일부 매도하던가, 적어도 알트 포지션은 축소하는 것 고려, 방향성 포기시에는 오로지 현금+비트만 보유해 일자수비 형태의 포지션 유지)

다만, 공격스러운 방식으로 수비 가담시 자칫 자살골을 넣을 수도 있으니
(어설픈 공매도 포지션은 전체 혼란을 가중시킬수 있으니 매우 조심할 것)

본연의 포지션을 지키며, 판세를 읽어나가는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할것입니다.(예를 들면, 시장심리와, 돈의 흐름, 기술적 분석 등을 종합하여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나름의 전략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 '시장분석과 대응전략의 글'로 중원에 대한 저의 미흡하지만 고유한 일부의 방식을 보였습니다.

일련의 글들을 보시면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모두들 더 훌륭한 전략대응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골.jpg

자, 이제 드디어 끝으로,
승리의 골을 넣기 위한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의
공격수 구성의 차례입니다.

중원의 연결을 실책없이 잘 받아 좌우의 수비를 뚫고
(비트의 지원으로 편입한 알트들이 매물 장벽을 뚫고)

단조로운 패턴이 아닌 다양한 루트로 순조로운 공격들이 이어지며,
(한종목 몰빵이 아닌 다양한 이익실현 기회를 갖춘 비트+알트 조합들로)

적을 압도하는 스피드와 개인기로 센터링에 이은 공격이 골로 확정될 때
(시장대비 빠른 속도의 상승을 시현하여 목표가 도달로 이익실현을 할때)

비로소 승리의 진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승리를 위한 공격수의 포인트를 잡아보자면

  1. 스피드(돌파력)
  2. 실책 최소화
  3. 골 결정력

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제 숫자를 통해 보다 깊이 살펴보겠습니다.(본게임 시작입니다.)


숫자, 조금은 깊숙히

찬스를 살려서 공격하고 골을 넣어야 하는 공격수가
연일 실책을 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만큼
감독의 속을 타들어 가게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제 분명 비트의 상승기가 도래하여
보유 코인의 가격이 올라가야 하는데

그 상승폭이 그간의 하락폭 대비 미미하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데 그나마 비트 상승으로 겨우
계좌가 정체되는 것처럼 답답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효율적인 공격수 구성 방안은,
제 의견으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연역적인 연구방법
귀납적인 검증방법입니다.

연역적인 연구방법은
히딩크가 미련한 듯 계속 선수들을
기초체력 단련에 매진시킨 것과 유사합니다.

오로지, 평상시에 계속
백서,로드맵,개발팀,자금유입과 상용화 가능성 등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교류하고 연구하는 것외에
묘수가 없습니다.

산업과 경제의 변화 흐름으로 기회가 더 크게 올 수도 있지만, 기회자체가 사기이거나, 상용화 가능성에서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그 실체를 잘 모를수록, 더 큰 투자의 기회이며, 공부의 이유입니다.

정수(正手)가 곧 묘수(妙手)입니다..

제갈량.jpg


이어서, 귀납적인 검증방법에 있어
상기의 공격수 특징을 다시 소환해보겠습니다.

1)스피드
2)실책
3)골결정력

지난 몇년간 부침의 세월을 반복하는 동안
미약하나마 암호화폐 시장에도 트랙 레코드가 쌓였습니다.

바로, 시장이(비트코인이)상승할 때 각 알트들이 보인 특징들이 누적되어 발현되는 현상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숫자들은
코인들의 연역적이고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원을 뚫고 비트의 상승이 있는 바로 그 시점에 드라마틱한 코인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과거의 귀납적인 특징들이
시장에 나타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숫자의 핵심 의미를 살펴보면,
시장이 상승할때, 얼마나 강하게 코인이 상승했는가!

즉, 1) 스피드(돌파력)가 고유의 의미가 있으며,

두가지를 proxy로 살펴보게 됩니다.
바로 상관관계베타계수입니다.

암호화폐시장의 코인들에 대한 상관관계는 아래처럼
해외sifradata사이트를 통해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jpg

다만, 그 해석과 활용에 있어 일부 혼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관관계는 변인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정도를 말하는 것일뿐,얼마 움직일 때 얼마가 움직일 것이라는 변화 수준의 절대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즉, sifradata가 90일의 가격변동 평균수익률로 잡아낸 BTC와 XMR의 상관관계가(R) 0.73이라는 것은 (단순 회귀일경우)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결정계수 (0.73)^2 이라는 것이지 BTC가 1움직일때 XMR이 0.73 움직인다는 것이 아닙니다.
(공격찬스가 왔을 때, 하프라인 이상의 지역에 이영표와 안정환이 함께 있을 확률은 둘다 높지만,각각의 골넣을 확률은 확연히 다른 것과 비슷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상관관계가 0.85라고 해도 수익률 차이는 195% vs 9.5%로 다를 수 있습니다.(2000년대 초 상품선물과 이머징마켓 주식수익률 상관관계가 실제 그랬습니다.)

동시에 BTC와 변동성지수 vix가 -0.81의 상관관계라는 것도 역의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0.81)^2이라는 것입니다.(일반적으로는 0.3이상 or -0.3이하 의 상관관계는 방향성에 있어 관련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포트폴리오 분산효과에 있어,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라 일반적으로 낮은 상관관계의 자산을 동시에 편입할 경우 이론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동일함에도 위험을 낮출수 있습니다. 즉,장기적으로 시장방향이 우상향 하면서 위험은 낮추어 지수 ETF를 매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기에 체계적 위험 분산의 방법으로 sifradata의 코인간 상관계수를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분산효과.jpg

하지만 이것이 수익률 변화와 연관하여 분석되지 않을 경우, 수익률 상승과 직결되지는 않기에 활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BTC와 XRP가 낮은 상관관계라고 해서 함께 편입하는 것이 꼭, 위험을 낮추는 것이 아닌 수익률만 낮추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즉, 각 자산에 대한 위험대비 수익률 분석이 추가되어야합니다.

실질적으로 시장의 변화, 비트코인의 상승/하락률 대비 투자 자산의 상승/하락률을 통계적으로 설명하는 객관적인 지표는 베타계수입니다. 즉 이번에 비트코인이 10% 이상 상승해 10,000$선을 터치할 것 같은데 이때 과거 반등국면에 2.0의 베타계수를 보였던 코인에(극적인 펀더멘탈의 저하요인이 없을시) 투자한다면, 20%의 기대수익률을 타겟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즉, 상승이 시작되려는 시장에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시현한 코인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고탄력을 기대하며 매입하기에 기초적인 근거로 베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높은 상관관계와 베타계수를 지닌 코인이 펀더멘탈 변화없이 단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면, 이 역시도 매수를 고려할수 있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장단기 베타계수의 괴리) 즉, 현재시점에 연역적인 분석결과, 코인의 베타계수를 과거 평균대비 낮출 요인이 없다고 분석되거나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도 판단된다면 충분히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베타계수가 높다함은 동시에 급락시에도 높은 하락률을 보일 수 있는 바, 역시 중원의 방향성 판단에 따른 신중한 사용이 요구됩니다. 자칫, 공을 빼앗겨 역습 위기에 놓이자, 급한 마음에 하고보는 백태클로 촉발되는 레드카드처럼 큰 손실 위험도 내포하고 있음을 꼭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베타계수를 만능 열쇠처럼 쓰일 것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베타계수와 상관계수 자체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재 시점이라도 그 기간을 1주,1달,3달,1년 각각 달리잡음에 따라 값이 변화하기에 관찰후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2)실책과 3)골결정력 입니다.

코인에 있어 실책과 골결정력은 숫자로만 접근한다면,상승을 하다 나오는 일부 조정에 얼만큼의 하락을 보이느냐와, 그러한 위 아래의 변동폭(위험)의 단위대비 얼만큼의 수익률을 보이느냐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즉, 찬스가 N번 왔을때 얼마나 골을 넣느냐의 의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표준편차대비 초과 수익률의 값인 샤프지수를 활용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샤프지수 값이 높은 것이. 같은 위험대비 높은 보상 수준을 의미하기에 수리적으로 상대 매력이 높은 코인이 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퀀트 관점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수익률의 평균값과 표준편차
(코인의 기초체력 및 볼트래핑 능력)

응용적으로는, 상관계수, 베타계수 및 샤프지수를
(코인의 민감도 및 위험 대비 수익률)

귀납적인 주요 분석요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주식의 경우 각 자산들의 핵심 숫자들에 대해 블룸버그나 FN가이드 등을 통해 손쉬게 접근하여 백테스팅과 전진분석이 가능하나, 코인의 경우 이러한 숫자적인 분석사례와 데이타의 구축이 매우 미흡한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주요 실수요자들 중 하나인 WEISS 신평사(평가요소에 위험도 측정지표로 가격변동성 및 시장 편향도 포함)와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금융 기관들의 진입이 2018년 증가함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상당부분 접근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동시에 퀀트를 활용한 초과 이익의 기회는 축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여, 어쩔 수 없이 데이터 마이닝을 위해 일부 노가다를 해야했습니다.(어허라디야) coinmarketcap내 달러환산 historical data를 기반으로 시가총액 기준 1~100위 코인들의 1주, 1달, 3달, 1년 주기의 일수익률 변화의 평균값, 표준편차, 시장지수로 상정한 비트코인 대비 상관계수 및 베타계수, 그리고 샤프지수를 계산하여 자료를 마련하였습니다. (일단 선수들의 정량적인 경기기록은 입수한 셈입니다. 물론, 지성박같은 숨은 보석 발굴을 위한 정성적인 노력은 따로 가미되어야 겠지만.)

대략적인 활용을 살펴보자면,

평균수익률표준편차.jpg

우선, 평균수익률과 표준편차에 있어

ADA와 XLM의 세달(90일)기준 일수익률 변화의 평균값이 각각 4.7%,3.7%로 높았고, 월평균 수익률 하락도 -2.5%,-1.5%로 높았으나 주간 평균값이 모두 0.1% 수준으로 낮았던 바, 3.7%로 주간 수익률 평균값이 높았던 리플 대비 시장 상승시 매수를 위해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XRP와 상관관계가 높은 XLM 의 주간 표준표차가 한자리수를 보인 것도 과거 월간,세달 대비 특이치 이기에 향후 변동성 확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장의 방향성이 우호적일 경우 더욱 크게.)

또한, TRON의 경우 그룹군 중 상위권의 높은 표준편차와 시장변동성을 동반하고 있어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일 경우 시장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을 위한 행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타, ICON의 3개월 평균수익률의 양호함에도 변동성 대비 낮은 금번 주간 수익률 특이치를 고려할 때, 투자 판단을 위한 추가적인 리서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각 투자군들에게서 추출된 값의 의미를 고찰한다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실제 저도, 종종 우호적인 시장 판단시 공격수 선발을 위해 쓰고 있는데 데이터 활용도 측면에서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상기 내용은 퀀트자료 활용을 위한 하나의 예일뿐, 글을 보시는 시점에서 해당 코인에 대한 직접매입의 권유가 아니니 잘 살펴보시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상관계수베타샤프지수.jpg

이어서, 상관계수와 베타 그리고 샤프지수를 살펴보면,

한주와 한달간 시장변화에 대응한 상관계수 지표값이 대부분의 코인의 경우 0.8~0.9 이상으로 매우 높아 비트코인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3개월 평균 자료일 경우 0.4 전후의 값을 시현한 것은 당시 비트 독주의 상황이였음을 감안할 때, 향후 시장 안정화시 일부 코인들을 기점으로 차별화 시도가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판단됩니다.(sifradata의 값들과 일부 차이가 있는 것은 sifra의 경우 polonix의 값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범위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합니다.)

단연, 테더가 3개월 기준 0.1로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XEM의 경우 과거 0.13으로 매우 낮았던 상관계수 대비 최근시점 0.8이상으로 높아진 수치를 볼때, 과연 암호화폐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비트영향력을 감안시 마코위츠의 분산포트폴리오로 지속적인 중장기 위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향후 각 코인들의 범용성과 상용화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위험분산을 위한 고유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장대비 탄력도를 보여주는 베타의 경우 1.4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코인들이 다수 있습니다. 특히, 시총상위권 중 NEO와 LSK의 경우 상하방으로 모두 지속적인 탄력도 증가를 보여 대표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공세전환시 수비 가담의 기회가 낮아 그만큼 위험도도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STEEM과 BCN의 경우 3개월 평균값부터 한주 평균값까지 모두 지속적으로 1.2 수준의 베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STEEM의 경우 최근 주간 탄력도가 타 코인 및 과거 평균치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였던 바, 일련의 가입자 증가 및 컨텐츠 다양화 등으로 펀더멘탈 변화가 오히려 우호적임을 감안할 때, 평균회귀로의 패턴을 고려시 베타계수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위험대비 효율적인 수익률의 샤프지수를 살펴보면, XRP가 한주간 큰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근본체력의 변화여부와 과거의 샤프지수 수준을 감안할 때, 지속가능성에 있어서는 다소의 의문이 있습니다.(현재의 줏어넣기 국면이 지나고도.. 계속 골을 잘 넣을까요?)

한편, EOS와 IOTA의 경우 지속적으로 높은 샤프지수를(찬스대비 골을 잘 넣었고)시현했으나, 최근의 높아진 변동성대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바, 펀더멘탈 변화를 면밀히 확인한 뒤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기대(이제 슬 복귀골을 더 넣을 때가 아닌가)할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코인들의 귀납적인 통계자료 활용을 위해, 시총 100위권까지의 엑셀자료를 업로드 했습니다. 필요하시면, 파일을 다운로드하셔서 개별적인 참고로 찬찬히 살펴보시어 모쪼록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추후 약 2주~한달 기준으로 업데이트 + 시총범위를 확대해 올려 놓을까합니다.)


헹가래.jpg

정진수행

지금까지, 일상과 숫자의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살펴보았습니다.
(과거 글들의 내용과 용어가 어렵고 생소하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나름의 병맛 비유로 부족한 의미를 전달하려했습니다.. ^^;;)

어떠한 위기에도 대응이 가능한 절대 수문장, 경기의 향배를 좌우하는 중원의 지배력, 그리고 찬스를 살리는 효율적인 공격수 기용을 통해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드림팀을 구성해, 시장의 변동성과 방향성을 즐겁게 대응하게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코인에 대한 연역적인, 기본적인 분석이 있어야 자료의 활용도가 높아지기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정진 수행하겠습니다. 내공과 초식의 조화를 위해..

감사합니다.. 꾸벅.


Ending Credit1. 자자~ 어서들 스팀잇 이웃으로 가입 고고씽!

Ending Credit2. 기다렸던 봄이 오고 있습니다. 손에 손잡고 화이팅입니다 ^^


[@valueup의 시장분석과 대응전략]

2018년 2월 09일 켈리의 공식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
2018년 2월 07일 가격 매커니즘, 승자의 비애(悲哀)와 독식(獨食)
2018년 2월 05일 삼중고(三重苦)의 난전(亂戰), 그리고 시장 대응의 시사점
2018년 2월 03일 반등의 서막(序幕), 명목과 실질의 조화(調和)
2018년 2월 01일 암호화폐와 자산배분, 냉정(冷靜)과 열정(熱情)사이
2018년 1월 30일 양날의 칼로 돌아선 테더 이슈와 투자 명분(名分) 점검
2018년 1월 28일 김치프리미엄 활용에 대한 허와 실, 차별화 시기 투자전략
2018년 1월 26일 CME 선물영향 분석과 시장의 질적 변화 시기의 도래
2018년 1월 24일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만기대전(滿期大戰)을 맞이하는 BTC
2018년 1월 22일 힘의 응축기간 돌입, 인내를 요구하는 시장
2018년 1월 20일 재급락의 두려움과 회의감 속에 피어나는 야생화, 비트코인
2018년 1월 18일 통계로 바라 본, 비트코인 저점 형성의 3대 조건과 현재비교
2018년 1월 14일 BTC/KRW
2018년 1월 12일 현명한 투기자와 시장분석
2018년 1월 10일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시계열 분석과, 일상의 재정거래

[암호화폐 거시적인 뷰]
2017년 6월 수급구조 분석: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창조하고 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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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up님..알파고라고 의심아닌 의심을 했었는데..알파고가 확실한 거 같습니다.ㅎㅎㅎ. 범인의 머리로는 감당이 안되네요. 이런 좋은글을 읽고서도 머리와 가슴이 느끼는 것이 상이합니다. 저 스스로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음... 완전 인간미 넘치는 옛 글을 하나 링크합니다. 보시면 아 이거 이거 허당일세! 하실겁니다 ㅋㅋ^^;; 말씀감사합니다. 저역시 더욱 즐겁게,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저녁되십시오~

님의 글에 댓글을 달고파서 스팀잇에 가입을 했습니다. 신청하고도 일주일 넘게 기다려서 승인 되었네요. 첨으로 댓글 남겨 봅니다.
늘 다양한 투자전략과 분석으로 도움을 주심에 거듭 감사 드리며, 저도 부지런히 내공을 닦아 올바른 투자의 길을 걸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
역시 현금의 비중이 중요함을 금번의 사태에 절감하였습니다. 향후 금번의 사태를 계기로 현금비중도 중요한 전략 자산임을 명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앗 글을 늦게 인지하여 이제야 답을 드립니다. 이리 소통하시려 가입하셨다니 감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길고 긴 여정이 남아있기에 금번의 경험은 여러모로 약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라서 차라리 모두 현금이 아니였는게 더 큰 이익이였을지라도 비율을 지킨다는 것이, 또한 내렸을때도 일정비율을 남겨놓는다는 것이 습관화되기전에는 무척이나 힘든 과정입니다. 하지만, 일단 몸에 배이면, 훨씬 여유롭게 시장의 방향성과 변동성을 바라보고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건강+건승하십시오! ^^

ㅜㅠ 경제와 비트코인에 관한 글은 정말 어렵네요....그래도 보는 시야를 키워보려고 읽으려 노력은 하지만....공부좀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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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아 표정 리얼합니다. 저 역시 좀더 연구해보겠습니다. 보람찬 오후되십시오~^^

@valueup님 안녕하세요. 하니 입니다. @joeuhw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앗 네 고맙습니다 하니님~^^

축구는 경쟁이지만 투자는 경쟁이 아니라는 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전술은, 그냥 약한 전술이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리턴을 줄이는 대신 리스크도 크게 줄일 수 있죠. 남들이 공격적인 매매로 자신에 비해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한다고 해도, - 수익률만 아니라면 지는건 아니니까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투자에서 실질적인 경쟁상대는 자기자신이라 볼 수 있기에 남과 비교한 상대수익률보다는 스스로의 원칙을 준수해 수익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시장의 비우호적인 움직임으로 손실이 날 경우를 대비한 현금의 확보 그리고 합당한 판단기준에 기반한 진퇴의 선택이 스스로의 수익률 가감을 좌우할 수도 있기에,꼭 남과의 비교가 아니더라도, 축구의 전략적인 움직임을 차용한 것이였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즐거운 밤되십시오! ^^

이제 이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게 익숙하다 보니 이 시간이 밤인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원래 즐거운 밤샘 되십시오.. 라고 썼다가 지웠답니다;; 시작이였군요! 즐거운 시작의 글지기 되십시오~~^^

퀀트다!!! 퀀트가 나타났다!!!
잘 읽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기대값을 올리기 위해 저는 현금 대신 현금성 자산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혼자 외롭게 kr-quant 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같이해요 헤헤 팔로우할게요!

말씀대로 CMA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숫자들은.. 그저 미흡한 생각의 검증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용도라 감히 퀀트다. 라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것 같습니다. 더욱 정진수행하려합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가지고, 이렇게 멋진글을 만들어 내시다니 보팅을 안할수가 없네요.^^ 특히 이부분이 제 속을 후벼파네요. 하락장마다 현금이 없네요.

만일 0%의 현금보유량이라면...

아.. 축구는 하기에도 보기에도 그리고 생각하기에도 참 매력적인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이번장을 잘보내시고 다음장도 다다음장도 이어서 있으니 마음을 편히 하시면 됩니다. 많고많은 날들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속후벼판 사연 안타까웠습니다.. 좋은하루되십시오~^^

10%도 소화하지못하고 있지만 계속 읽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정말 엄청난 분석과 자료 감사드립니다.

아이궁... 축구얘기로 잘전해보려했는데~ 부족한 분석입니다.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즐거운 오후되십시오~

아 축구에 빗대어 설명해주시니 더 친근하고 와닿는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필력이세요ㅎ 말씀해주신 모든 부분을 활용하기엔 제 능력이 부족하겠지만, 적어도

  1. 캘리의 공식에 따라 현금(골기퍼)을 가지고
  2. 베타 상관관계를 활용하여 공격수 코인들을 골라서
  3. 비트코인의 추이를 잘살펴보면서 현금 비중을 바꿔가며 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한 코인들은 EOS, ADA, STEEM 정도인데 여기에 NEO, IOTA도 추가 하면 괜찬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나도 좋은 글이기에 리스팀 합니다~

아 친근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핵심내용을 다말씀하셨네요~^^ 코인관련은 엑셀을 좀더살펴보면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되십시오~

방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자료 하나하나 준비하시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것 같네요. 하지만 자료를 다 활용하지 못하는 제가 흑 ㅜㅜ 너무 어려워서 ㅜㅜ

아 앞의 축구 이야기는 그래도 쉽지 않을까 했는데요 ^^;;; 뒤의 숫자는 꼭 알고 있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에는 더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또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