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보팅풀을 한번 해보았으면 합니다

steem-agora (84)in #blog • 2 years ago

이제까지 스팀은 어려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 남은 것은 커뮤니티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스팀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다른 방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은 보팅을 기본으로 하는 블록체인입니다.
그래서 보팅을 어떻게 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보팅은 내가 보기에 좋은 글에 보팅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정보를 얻은 글, 그리고 마음에 드는 글에 보팅을 해주면 이것이 선순환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더 많은 참가자가 모이고 좋은 글들이 양산이 되면 스팀의 가치도 올라간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그런 생각에 기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그러나 이상이라는 것이 현실과 워낙 차이가 많습니다.
이제까지 스팀생활을 해보니 결국은 서로 잘 아는 사람끼리 모이게 되더군요.
보팅을 받은 사람에게 다시 보팅을 해주는 경향이 생기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같은 침체기에는 변화를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강제로 막으려고 하다보니 다운보팅을 하게 되고 결국 그런 소란으로 스팀에서 하이브가 떨어져 나가버렸습니다
물론 하이브가 떨어져 나간 이유는 일부의 증인들이 전체 커뮤니티를 식민지배하려고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팀은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때 보팅풀을 만들면 그것도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적절한 보팅풀은 인간의 본성을 보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팀의 상황을 보면 보팅풀을 하는 것이 모든 스팀파워를 임대서비스에 맡기는 것보다 더 낫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대 보팅 서비스도 필요하고, 보팅풀도 필요하며, 자기가 보기에 도움을 얻거나 좋았다고 생각하는 글에 보팅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블을 만든 목적도 좋은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구요.
이번에 임대보팅서비스에 모든 스팀파워를 맡겨버리는 것보다는 서로 취미가 비슷하거나 관심이 비슷한 사람끼리 보팅풀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결국은 경제적인 면이 중요하니 일정한 보팅파워를 기준으로 10명에서 12명정도의 보팅풀이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5만클럽같은 것이 되겠지요. 5만 스파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끼리 모여서 포스팅을 하고 서로보팅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보팅을 하면 보팅임대서비스에 맡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도 더 이익일 겁니다.
보유하고 있는 스파의 일부는 임대서비스에 맡기고 일부는 보팅풀에 참가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