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거리(消遣) 7
학은 야생의 조류인데 성품이 여유롭고 고요하다. 물가가 있어 넓게 트인 정원이 있다면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오고 가며 마시며 쪼는 것이 자유로우니 마주 보고 있으면 조급한 마음이 금세 가라앉는다. 잘 꾸며진 새장 속 횟대에 앉은 앵무새는 특별하게 새로울 것은 없지만 오히려 기르는데 번거로우니 어찌 족쇄가 되지 않겠는가?
鶴,野鳥也,性卻閒靜,園圃寬闊之所,即可畜。去來飲啄,任其自如,對之可使躁氣頓蠲。若籠畫眉、架鸚鵡,不特近俗,并煩調護,豈非轉多一累。
동물들과 교류하면 심신이 여유로워지고 안정돠다. 그래서 개나 고양이 뿐 아니라 특별한 애완동물을 기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의존적이기 때문에 얽매이게 된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에 야생 동물이 경계심 없게 찾아올 수 있다면 신경써야하는 부담도 없고 심신 치유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러한 풍속이 도시 속에서는 불가능 하니 아쉽다. 야생 동물이 찾아올 수 있는 공원이 많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청계천이나 탄천, 호수 공원 등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다행이다.
노노항언(老老恒言)
노노항언(老老恒言)을 시작하며 | 자산의 머릿말(慈山序) | 개꿀잠(安寢) 1, 2, 3, 4, 5, 6, 7, 8, 9, 10, 11 | 아침 적응(晨興) 1, 2, 3, 4, 5, 6, 7, 8, 9 | 세수(盥洗) 1, 2, 3, 4, 5, 6, 7 | 음식(飮食) 1, 2, 3, 4, 5, 6, 7, 8, 9 | 먹거리(食物) 1, 2, 3, 4, 5, 6, 7, 8 | 걷기(散步) 1, 2, 3, 4, 5 | 낮잠(晝臥) 1, 2, 3, 4, 5, 6 | 야좌(夜座) 1, 2, 3, 4, 5, 6, 7 | 편히 지냄(燕居) 1, 2, 3, 4, 5, 6, 7, 8, 9 | 마음 살피기(省心) 1, 2, 3, 4, 5, 6, 7, 8, 9, 10 | 손님 맞이 (見客) 1, 2, 3, 4, 5, 6, 7, 8 | 외출 (出門) 1, 2, 3, 4, 5, 6, 7, 8, 9, 10 | 질병의 예방 (防疾) 1, 2, 3, 4, 5, 6, 7, 8, 9, 10, 11 | 약은 신중하게(愼藥) 1, 2, 3, 4, 5, 6, 7, 8, 9, 10, 11 | 소일거리(消遣) 1, 2, 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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