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달러 보상 중지. 헤어컷, 언제 다시 SBD를 받을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yogom 입니다.
루나 발 암호화폐 하락으로 인하여, 모든 암호화폐 가격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덕(?)분에 스팀 가격도 뼈 아픈 상황입니다. 최근에 루나 사태와 관련이 있는 스테이블에 대한 이야기를 좀 써봤는데요. 오늘 스팀의 부채 알고리즘이 동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헤어컷이라고 부르는 상황입니다.

조금 설명을 더해보자면,
스팀의 경우 스팀달러를 그냥 발행하는 것이 아닌 스팀 발행 총액의 10%까지만 발행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팀 달러는 스팀의 부채입니다.

스팀월드를 보면 (https://steemworld.org/@ayogom)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Current Supply 405,362,243.256STEEM|11,270,623.845 SBD
Virtual Supply 450,402,491.558STEEM

Current Supply 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STEEM와 SBD의 갯수 입니다.
그리고 Virtual Supply 는 공급되는 STEEM + SBD를 STEEM으로 환산한 갯수 입니다.

현재 증인으로 부터 고시된 STEEM의 내부 가격은 0.25023 이기 때문에 Current Supply 를 곱하면 현재 스팀의 총 마켓캡을 알 수 있습니다.

0.25023 * 405,362,243.256 = 101,433,794.1299489

그리고 현재 부채인 SBD의 발행 수는 11,270,623.845 입니다.
즉 현재 약 11%의 부채상황이기 때문에 10% 이상으로 SBD의 발행이 중지되었습니다.
10%를 초과발행이 멈추기 때문에 10% 고정유지 되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될 수 있지만, Price가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STEEM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면 이미 발행된 SBD가 있어서 부채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STEEM의 가격이 오르면 다시 SBD가 발행 될 수 있죠
이때 부터는 SBD로 받을 보상을 STEEM으로 받기 때문에 STEEM의 발행량이 늘어납니다. 그만큼 부채 비율리 빠르게 감소하겠죠 하지만 SBD 자체의 소각이 없는 상황이라 단순 STEEM 발행만으로는 사실 부채를 갚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SBD의 소각은 언제 일어나는가? 시장의 SBD가 1달러 미만으로 돌아섰을때, 그때부터 SBD에 대한 2번째 부채 알고리즘에 따른 소각이 진행됩니다. 업비트 등에서 SBD를 0.95 달러에 사서 STEEM으로 변경을 하면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교환은 3.5일이 소요 됩니다.

두번째 부채 알고리즘까지 동작을 하면 빠르게... 부채를 줄여서 다시 SBD가 발행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갯수의 변함이 없다는 가정아래에는 약 0.27 달러 정도가 된다면 재 발행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갯수도 늘어날테니 대충 0.265 정도면...ㅋㅋㅋ 재 발행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